<저자 소개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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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 중학생" 을 만드는 초등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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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요즘 떠오르는 키워드라고 하여 관심을 많이 갖게 된다. 아이가 책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걱정이되고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기에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좀 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후반부에 다른 부모님들의 아이들에 독서에 대한 고민사항이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같은 고민들이었다는 부분에서 공감도 가고 안심도 가면서 위로도 되었다..

내 아이만 그럴까... 라는 생각은 많이들 하면서 불안해하는 엄마들이 많을텐데... 나도 그런 엄마들중 한명이었기에...

책이 꽤 두껍지만 관심있는 상황이었기에 술술 읽어내려갔다.

아이가 겨울방학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이전보다 자유롭게 놀거나 책을 읽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엄마인 나도 학원수업을 시작한 아이의 스케줄과 피로도를 보면서 집에서의 독서나 생활을 계획하는데 아직도 실수가 많은 편이다.

수학이나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다행스럽게도 너무 재미있다고 즐겁게 다니고 있지만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을시점인지라 이게 한달이 지나서 공부양에 대해 피로도가 쌓이면 또 어떤 반응일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집에서는 안쓰러운 마음에 쉬게 하고프고 놀게 하고픈 마음뿐인데 그렇다고 유튜브나 게임하는 것은 싫기에 결국은 독서로 아이를 몰아가게 되는것 같았다. 학습만화를 너무 좋아했기에 3학년전반까지는 거의 대부분이 학습만화가 주를 이루었다면 후반부터는 신랑이 안되겠다 싶어서 글밥있는 책과 학습만화를 함께 읽게 하는 방향으로 글밥책을 접하게 하였다. 다행히도 아이가 잘 따라주어 글밥있는 책도 읽지만 휘리릭 생각보다 빨리 읽어버리는 것을 보면 저게 읽는것인지 그냥 넘기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글쓰기를 해도 비교대상이 없어서 잘쓰는 독서기록인지 어떤건지도 모르겠고... 말하는 것은 종알종알 잘 하니까 읽었나보다.. 싶으면서도 저렇게 읽게 두는게 맞는것인지.. 제대로 읽는것인지.. 늘 의구심만 들게 되는부분이 부모로서 맘이 안좋았다. 아이를 의심하는 것만 같아서 말이다.. 그렇다고 아이가 책을 다 읽었다고 하자 바로 책 내용에 대해 묻는 신랑은 보면 어떨때는 숨이 막힌다라는 생각을 내가하게 되는데 아들도 언젠가 그렇게 생각하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을까 걱정도 괴고 말이다.

그래서 어떻게 읽으면 될까라는 기초적인 의문에서 이 책의 답을 얻어보고자 했다.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이면서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이기에 교육쪽의 경험이나 지식과 정보가 많을것같아서 공감도가 많이 되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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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초등시기가 독서의 결정적 시기인 이유를 정리했다.

2부에서는 '어떻게 읽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3부에서는 단계에 맞춰 독서를 지도하다 보면 만나게되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처방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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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가 내가 아이의 독서생활을 지켜보며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여러 의문들을 가진 다른 부모님들의 사연이 있었기에 공감도 가고 위안도 되었던 부분이었다.

어른은 아이를 도와야 합니다. 알아서 하라고 하지 말고, 길을 보여주면서 힘드니까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고 성실하게 가라고 격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라는 걸, 부모인 우리는 묵직하게 알아줘야 합니다. 아직 어려서 잘 모르고. 의지도 약하고, 실력으로 증명할 때가 되지 않은 아이를 붙들고 결과를 논하며 속상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모가 할 일은 학원비 결제와 성적에 관한 잔소리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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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내둘렀다. 너무 오랜만에보는 수능관련 영어지문이기도 했지만 내용자체도 어른이 보았을때도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하기가 가지 않더라.

이런 지문들이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중요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들을 많이 접하긴 했지만 확인사살을 하게 되니 기운이 다 빠진다. 아이가 읽어야 하고 알아야 하는 배경지식의 깊이와 넓이는 어느정도까지일까.. 라는 생각에 안쓰럽기도 하고...

저자는 읽는중학생이 되게 하기위해 초등 5단계 독서법을 정리했다고 했다. 초등독서는 이 5단계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는 것이다.

부모 무릎 위에서 그림만 보던 아이가 혼자 읽을수 있게 되고. 점점 더 어려운 책을 읽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생각하면서 읽고, 필요한 내용을 찾아 읽는 각 단계를 하나씩 밟으면서 결국 최종 목표인 '즐기며 읽는 경험'을 하기에 이른다는 거다.

몇년이걸리더라도 이 5단계를 차근히 밟아 오른 아이들이 '읽는 중학생'이 되고, 탄탄한 문해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학습량에 비해 점수 잘 나오는 고등학생으로 성장하고 몇 안되는 '읽는 어른'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2부에서는 초등 5단계 독서법을 소개하면서 단계별에 맞춰 다양한 책들을 소개해주니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한동안 아이도 책 먹는 여우시리지도 학교에서 빌려와 읽곤 했는데 못보던 책들이 더 많고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도 많아서 도서관에서 아이에게 빌려와봐야겠다고 리스트를 작성해보았더랬다.

글밥을 늘리기 위한 시도로 판타지소설을 허락하라고 했고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책을 적극 활용해보라고 했다.

최근에 아이도 친구들 사이의 유행으로 눈치를 봐서인지 <전천당>을 읽기시작하더니 재미있다고 4권까지 읽어내려가더라.

그래서 이런 <전천당>같은 유형의 다른 책들도 있다고 넌지시 권하며 다른 책도 읽기 시작하더라. 다행이었다. 이렇게 시리즈로 된 것들은 한번 재미있다 여겨지면 읽을거리가 계속 되니 말이다.

독서 시간 확보에 대해서는 매일 독서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원 숙제외 문제집을 풀지 않게 할지언정 책은 꼭 조금이라도 읽고 자자라고 하였는데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다~ 저자는 유튜브 시청 시간도 보장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은 공감되는 바다. 아이가 숨쉴 구멍은 만들어주어야 할것 같으니 말이다.

그래서 평일에는 매일독서에 크게 집착하지 않고못했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긴 하는데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 싶다.

어린이 신문이나 잡지를 통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아이들이 흥미롭게 할수 있다고 여겨 최근에 어린이잡지를 한번 사보았다.

독서평설 잡지지만 과학이나 수학관련해서도 재미있을것 같아 일단 사본후에 아이가 읽어보고 재미있어하며 계속해서 사볼 예정이고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좀더 두고볼 생각이다. 아직까지 독서평설을 조금씩 나눠서 읽고 있는데 재미있다고 하여 일단은 안심하고 있긴하다.

이 책은 나중에 이런 추천도서들을 다시한번 리스트업 하기 위해서라도 중복해서 읽어봐야 할것 같다 생각하고....

정말로 많은 추천도서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리스트를 만들어 당장이라도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가고 싶게 만든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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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 아이들의 독서상황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의구심도 생기는데 그런 불안감을 나만이 아닌 다른 부모들도 느끼고 있다는 부분에 공감과 위안을 느끼면서 저자의 처방전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곱씹어보면서 결국은 기다려보고 인내하며 아이를 지켜보는 것이 제일 우선일거라는 생각이들었다.

내가 생각해도 조금 조급하게 아이에게 밀지 않았을까 반성도 해보면서 말이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 충분히잘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고 기다려주면서 방향을 잡아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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