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스릴러/인도/135분/2021.7.2.넷플릭스공개/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비닐 매튜

출연 : 탭시 파누(라니), 비크란트 마세이(리슈), 하르쉬바르단 라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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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작은도시 즈왈라푸르 한 건물에서 커다란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그곳에서 죽은 사람이 발견된다. 폭발이 심해 시체는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훼손이 되었으나 손이 남아 있었고 그 손에 라니의 이름이 새겨져있었고 지문감식을 통해 그 시체가 라니의 남편 리슈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불에탄 시체를 살펴보던중 두개골이 둔기에 맞은 흔적이 있어 경찰은 살인사건으로보고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유력한 용의자로 아내 라니를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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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서 취조를 받으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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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전 엄마의 성화로 중매자리에 나오게 되는 리슈는 라니를 보고는 첫눈에 반하게 된다.라니또한 전력공사 엔지니어로 일한다는 리슈가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즈왈라푸르에서 살고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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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는 취미로 미용실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예절이 있고 가정적이며 소설을 좋아한다고 자기를 소개하고, 리슈는 취미로 이웃의 가전제품을 고쳐준다고 소개한다. 그러자 라니는 리슈에게 고장난 선풍기를 고쳐달라고 하고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집안을 둘러보던 리슈의 어머니가 그모습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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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아들을 부려먹을것만 같은 라니를 어머니는 맘에 안들어하고 결혼을 반대하지만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리슈는 그녀에게 잘보이기위해 렌즈도 끼고, 그녀가 좋아하는 소설도 구입하고, 자신의 손목에 그녀의 이름까지 새겨넣으며 결혼까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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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마치고 즈왈라푸르에 도착한 그녀는, 환영인파도 없고, 자기를 태우러온 차마저 늦게오는등 여러상황들이 못마땅하다. 소심한 남편의 성격도 그녀와 맞지 않는것같다. 다음날 늦잠을 자고 일어나 식탁으로 내려온 그녀에게 어머니는 동네사람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만들라고 하지만 그녀는 만들줄모른다고한다. 남편이 대신 하겠다고 하자 이를 못마땅해하는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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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도시적인 여자가 시골같은 곳에 들어와서 살아가는데 있어 가족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계속 마찰만 생기던중 부부간의 문제를 친정가족에게 고스란히 이야기하는 아내의 통화를 듣게 된 리슈는 크게 실망하게 된다. 그 이후로 리슈는 라니에게 냉랭하고 그녀의 외로움은 더해만간다. 아침일찍 집을 나가고 공부를 한다며 저녁늦게 들어오는 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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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혼생활에 지쳐가던 어느날 사촌 닐이 방문하게 되는데 닐은 그녀의 이상형이었다. 외로와 보이는 그녀에게 닐은 다가가고 그녀또한 그가 싫지 않았다. 그즈음 리슈는 라니에게 마음을 풀면서 조금씩 다가온다. 어느날 닐과 리슈와 라니는 래프팅을 갔는데 라니가 물에 빠지게 되고 그녀를 구해준 닐, 그리고 둘은 넘지말아야할선을 넘게된다. 양고기카레가 먹고싶어하는 닐을 위해 요리를 하는 그녀, 채식주의자 시어머니는 자신의 주방에서 요리를 못하게하자 리슈는 보조주방을 만들어준다. 그녀또한 채식주의자였지만 사랑하는 닐을 위해 요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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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과 라니는 델리로 함께 떠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그가 떠났다는 소식을 시어머니로부터 듣고 놀라는 라니. 자신을 위해서 준비한 음식인줄알고 행복해하는 리슈에게 라니는 이 음식은 닐을 위해 준비한 것이며 자기가 닐을 사랑했으며 함께 떠나려고 했는게 그가 가버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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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는 배신감에 닐을 쫓아서 델리로 가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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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도영화[나를 사로잡은 그대]는 반전영화라 할 수 있겠다. 허를 찌를 정도의 반전의 묘미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영화처음부터 남편이 죽은것에서 출발했기에 '이거 남편이 죽은거 맞어?' 라는 의심도 들고, '혹시 닐이랑 함께한 계획된 범죄인가?'싶기도하며 추리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냥 편하게 팝콘 먹으면서 볼수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로 적당했다. 그리고 결말을 보며 저렇게 까지 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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