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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 5점 만점 3.5점(★★★☆)
11  색시주뇨비 2021.11.17 17:42:09
조회 105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목 변천사를 알아서 도대체 왜 바꾼걸까 했는데 영화를 보고나오니 바꾼 제목이 진짜 찰떡이었네 싶다. 빵빵 터지지는 않았지만 소소한 웃음으로 가득찼던 싱글벙글 보기 편했던 이야기. 생각하지도 못한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가 있어서 놀랬지만 그 주제를, 얽히고 얽힌 누가봐도 복잡해 보이는 캐릭터 관계도를 가볍지만 절대 우스워보이지 않게 잘 풀어낸것 같은 영화. 갑자기 급 발진하면서 '이거 한국 영화야' 라는 것을 티내는게 좀 아쉽게 다가와도 간만에 독특하지만 깔끔한 영화를 본 기분이라 해야하나. 복잡한 관계도 만큼이나 다채로운 배우들의 케미를 맛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영화이다. 뭔가 B급 톤과의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서 탄생한 영화 같은데 높지 않았던 기대치로 인해 더 만족스러웠던것도 있겠지만 깔끔하니 잘 보고 온 기분이 가득들어서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주로 코미디 이기는 하지만 우리 인생이 코미디고! 로맨스고! 아니 모르겠다 우리 인생에 '장르'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까! 소소한 웃음만 나왔던지라 웃음 타율도 생각보다는 그리 좋지 않았고 어떻게보면 너무 뻔한 코미디 물로 보이겠지만 난 이 영화가 그냥 참 좋았다.

 

 

개봉 전부터 계속 언급했던 이유영X성유빈 배우의 모습들이 정말 잘 나와서 더 만족. 분량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으나 따로 노는것 같아 보이지만 한 영화 속에 잘 어울려졌던 두 배우의 분량이 조금은 항마력이 필요 하긴 했지만 진짜 분위기 전환도 해주는것 같았고 좋았던. 특히나 성유빈 배우는 앞으로 더 다양한 영화에서 만나 보고 싶다라는 내 예측이 틀린것 같지 않아서 너무 좋다. 특별 출연으로 나온 둡 ㅐ우의 활약도 좋았고 일단 생활 연기는 '극한직업'을 통해 마스터 찍음을 보여준 류승룡 배우의 마치 일상 같았던 모습덕에 믿고 볼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나름의 진지성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서 웃음만 찾고 싶다면 조금은 애매할 수도 있는 영화이지만 지금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영화임은 틀림없지 않을까 싶기도. 여러 이야기가 들어가있으니까 누구 이야기는 좀 재밌었고, 좀 덜 나왔음 좋겠고, 더 나왔음 좋겠고 이런 부분은 어쩔수 없었던것 같지만 이 정도면 전체 조절도 잘한것 같고 그냥 만족스러웠다. 근데 가장 좋았던건 차기작을 내지 못한, 본업, 책에 만큼은 진심이었던 류승룡 배우의 캐릭터 설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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