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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연애를 통한 회복과 절망, 삶의 의미를 찾은 [500일의 썸머].
14  MV제이와이 2020.08.24 17:51:27
조회 155 댓글 0 신고

 

이 영화 제목에 '썸머'가 들어갔다고해서

여름동안의 500일을 생각하면 조금 오산이다.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썸머 핀'이기 때문이다.
그녀와 보냈던 500일을 앞뒤로 되짚어보면서 깨닫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이다.

 '조셉 고든-레빗'이 남자주인공 톰을,
'해프닝', '예스맨' 등에서의 묘한 매력을 풍기며 등장했던 '주이 데샤넬'이 
여자주인공 '썸머'를 맡아서
독특한 그들만큼이나 독특한 연애관과 인생관을 보여주는데 
그게 아주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였다.

 

평범한듯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않은 그녀 '썸머 핀'.
그녀는 세상에 사랑은 없고 운명도 없다고 믿는 여자다.

그래서 어떤 연애든 오래 가는 관계를 원치않는다. 
그야말로 캐쥬얼하고 친구같은 만남을 지속하길 바라는 것.

그러나, 남자주인공 '톰'은 다르다. 
그녀를 보자마자 빠져들고 그녀의 의지에 따라 
친구같은 만남을 이어가지만
시간이 갈수록 '연인관계'가 아닌 애매모호한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 영화는 그 둘 사이의 '500일'을 앞뒤로 오가며 보여준다.

 

그들이 만났을 때 '1일째' 되는 날, 
두근대는 설레임이 보여진다.

'20일째', 
본격적으로 그들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시기이다.

그러나 뒤로 가서, '301일째'를 보여주자 
그들은 벌써 관계가 틀어져있다.

좀 더 열흘 일찍으로 돌아가서 '291일'째를 보여주자 
앞에서도 말했듯이 남자가 연인관계를 원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날짜별로 교차편집을 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좀 더 극명한 그들의 사랑도를 재밌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장면 외에도 찌질한 남자주인공의 '기대장면(Expectation)'과 '
현실장면(Reality)'을 분할하여
보여주는 장면 등으로 영화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영상들을 청춘영화처럼 보여준다.

좋은 음악들과 함께 더불어서..

이 영화는 아예 처음 나레이션부터 
이 영화가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님을 말한다.

영화를 봐도 그렇다. 물론 그들의 500일간의 사랑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지만, 
그들의 결합을 뜻하는건 아니다.

해피엔딩의 의미도 여러가지겠지만, 
이 영화는 연애와 사랑을 통한 회복과 절망, 삶의 의미 등을 보여준다.

그래서 여느 사랑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조셉 고든-레빗도 좀 찌질한 캐릭터이지만 밝은영화에 나와서 색달랐고,
주이 데샤넬 역시 이 영화에서
또 한번의 독특하지만 매력있는 그녀를 맡아서 열연했다.

영화의 마지막, 서로가 좋아할 때 앉았던 벤치에 앉아 서로 얘기한다.

남자주인공은 지금까지 네 말이 다 맞았다고,
세상에 운명이나 사랑따윈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자주인공은 아니라고 네 말이 맞았다고 한다. 
세상에 운명의 상대는 있었다고.

하지만 그 상대가 네가 아니었을 뿐이라고.. 
다른 사람과의 결혼 후에 만난 그에게 전한 말이다.

남자주인공은 그녀를 얻진못했지만, 
그녀를 잃고 사랑이 없다고 믿고살뻔했던 절망 속에서 
그녀덕분에 빠져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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