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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의 정원], 자연과 정원에서 전해받는 삶의 생동감.
14  MV제이와이 2020.05.02 17:20:01
조회 110 댓글 0 신고

 

<모리의 정원>은 독특한 제목도 끌리게했지만,
지금은 돌아가신 일본의 명배우 故 '키키 키린'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꼭 보게 만들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모리의 정원>이 배경이고,

30년동안 정원을 벗어난 적이 없는 94세의 화가 모리카즈와 
그녀의 아내가 살고있는데
그들의 모습을 그냥 담아내는 편입니다.

몇개의 사건이 있긴하지만,
 이 할아버지 '모리카즈'의 정원 안 자연, 곤충, 바람과 함께하는 모습을
때론 지긋이 때론 멍하게 담아냅니다.

이런 전개와 설정에
이 모든게 영화이니까라고 할것같지만
<모리의 정원>은 1974년을 배경으로,
일본 근대화가 '구마가이 모리카즈'의 노년을 담아낸 영화입니다.

 

묘하게 빠져든다. 

예술가이자 화가인 94세의 '모리카즈'이지만,
그림 그리는 모습보단
멍하니 지나가는 개미를 바라보고,
자연의 바람을 느끼고
연못 안 물고기들을 쳐다보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4차원같은 모리 할아버지의 모습과
4차원같은 영화의 모습에 
첨엔 이게 뭔가도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묘하게 그들의 모습에 빠져들고 있더군요.

가끔은 엉뚱한듯 우문현답도 내놓으시고,
그러다가도 개미가 어느다리로 먼저 움직이는지만을 살펴보는 모리씨입니다.

 

자연을 벗삼아..

비록 작은 정원이지만,
그 안에는 개미, 나뭇잎, 바람, 햇살이 있고
그들도 엄연히 자연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평범한듯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것들을 통해 
분명히 느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보다보니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프로그램이
왜 어르신들에게 인기있는지 조금알것도 같더군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일본배우 중 정말 좋아하는 배우 중 한분이셨던
故 키키 키린의 모습을 볼수있다는 것도 큰 행복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이전과 같이 여지없이,
엉뚱하시면서도 유머스러워시고 때론 진지하신듯한 모습으로
독특한 모리 씨마저도 때론 휘어잡으시는듯한 강력한기운도 느껴지게합니다.

배우 키키 키린 님, 정말 좋은 배우셨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별 특별한 내용이 없이도,
그 안에서 뭔가 편안함과 힐링감, 그리고 때론 삶의 진리도 느껴지는듯한
4차원적인 작품들도 보입니다.

취향은 좀 갈리겠지만, 저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묘하게 좋더군요.

 

94세의 연세에도
삶의 의지를 내보이시던 모리 씨의 모습과
초록의 정원 속에서 생동감있게 살아가는 것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어딘가 강한 삶의 기운도 전해받는것 같습니다.

현대화된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와중에도,
편안한 일상의 아름다움과
도심 속 정원이 주는 매력을 전해준 독특했던 영화 <모리의 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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