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포스터가 일단 감성적으로 와닿았고 남주인공은 모르겠지만 여주인공은 예쁘다고 생각해서 궁금하기도 했다.

예쁘기만 한것일까~ 연기도 그만큼 잘할것인가~

여주의 다른 영화를 한편 본적이 있었는데 인상적인 페이스였기 때문이랄까~^^

그때는 완전히 발랄한 역할이었는데 이번역은 아픈역할이기에 청초한 그런역할은 완전히 상반되는 연기인데 어떻게연기할까 궁금했었다.

그리고 '눈의 꽃' 이라는 제목에서 혹시나 노래 '눈의꽃'과 관련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여러모로 궁금했던 영화였다.

좋아하는 로맨스였기에 안볼이유가 더 없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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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미유키는 어릴적부터 정말 많이 몸이 약한 아이였다. 그런 딸을 사랑하는 부모님.

아빠와 엄마는 그녀에게 둘이 핀란드에서 만났다는 두분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면서 오로라 이야기를 해준다.

그중에서 빨간 오로라가 정말로 멋지고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빨간 오로라를 보게되면 행운이 있을것이라고 늘 그녀에게 말을 해주는데.....

시간이 지나 성인이된 그녀. 여전히 병원에서 늘 검사를 해야하는 일상이지만 어느날 검사결과가 나쁘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일년을 후회없이 소중하게 보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병원을 나서면서 멍하니 걷는데... 소매치기를 당하게된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라면서 신을 원망하는 와중에 앞서 큰 트리를 들고 가던 남자가 넘어져 멍해있는 그녀를 돌아보고는 소매치기를 따라가 그녀의 가방을 찾아준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정신차리고 말을 꺼내라면서 화를 내며 격려하고 위로해주는데...

보면 볼수록 느끼지만 그녀의 얼굴이 정~말 작다. 그 작은 얼굴에 저렇게 강한 이목구미가 자리잡혀있다니 놀라울뿐~

여주의 얼굴은 자신의 손으로도 얼굴이 다 감싸져질정도로 작다~

이때 눈의 꽃 노래가 연주로 흐르더라...아~ 이래서 눈의꽃인가.... 눈의꽃 노래가 많이 나오려나보다~ 싶었다.

그녀는 검사를 받고 남은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우는데...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게된다.

일을 그만두고 통장정리를 한후 나서는데 우연히 자신을 도왔던 그 남자를 발견.

그를 따라가는데 한 카페에 그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그녀 또한 카페로 들어간다.

그 카페에서 일하던 그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손님으로 그녀를 대하는데~

그녀는 그가 '와타비키 유스케' 라고 그의 이름을 알게되고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음을 알게된다.

부모가 없어서 형제우애가 좋다고 그녀에게말해주는 그.

동생들이 카페에 들러 그에게 몇마디 말을 하고 집으로 가는것을보고 그에게 선뜻 이거저거 물어본것.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수줍어하기만 하는 그녀에게는 큰 용기이지 않았을까~

그녀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남주인 유스케의 선배이자 가게의 사장이 우울하게 들어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돈이 부족해서 가게가 없어질위기에 놓여진것. 천만원정도의 돈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돈을 구할방법은 없고 가게가 없어지면 생계를 책임지는 그의 직장도 덩달아없어지는 것이기에 유스케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선배또한 자신의 가게를 잃는것이기에 우울해하면서도 서로 미안해하는데...

그말을 몰래 듣고 있던 그녀는 카페를 나서다 용기를 내어 고민하는 유스케에 다가가 천만원을 주겠다고 한다.

자신의 통장을 들이밀면서 빌려주는것이 아니라 그냥 주는것이라고 하면서 횡설수설 말을 하지만 그래도 딱 한달만 애인이 되어달라는 조건은 분명히 말을 하는데..

자신의 말을 분명하게 꺼낸 그녀는 자신의 이런 변화가 뿌듯하고 기쁘다. 그녀는 노트에 애인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일종의 버킷리스트인것~

일단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녀가 준 돈을 받아 선배에게 건네고 위험한 상황은 넘긴 유스케.

조건대로 그녀와 한달간의 애인행세를 하기 시작하는데 앞서 고민이 많다. 착한 사람이라 그런듯~

첫데이트부터 애인으로 두사람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시작하는데...

거의 초면이다 싶은 사이에 갑작스런 애인이지라 유스케는 어색하기만 하고 첫 애인을 갖는 미유키 또한 노력을 한다.

유스케에게 귀엽게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더라. ^^

자신을 볼때 이렇게 말해달라..라거나.. 헤어질때는 자신이갈때까지 지켜봐주면서 좋겠다거나.. 애인이면 이렇게 하지 않냐라는 식으로의 순정만화속의 그리던 애인상을 그에게 말하고.. 츤데레스타일인 그도 계약인지라 그녀의 요구대로 어색하게 해주는것이 미소짓게 만들었다.

하나하나 그녀의 버킷리스트에 있는대로 행해하는 그녀.

만남이 이어질수록 서로에게조금은 더 자연스러워진 두사람.

늦은 밤 헤어질때는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유스케의 입에서 나올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는 또 그녀에게 애인이면 애인이 일하는곳에도 올수있다고 그녀에게 말하면서 가게로 데려와 선배에게도 여자친구로 소개도 하고 한다.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도 모든것을 이야기해주는 그녀. 모녀사이가 너무 정다워서 좋았다. ^^

모두다 좋은 사람들이다. 분위기가 따뜻해서 그런느낌이 너무 영화보는 내내좋더라.

로맨스에 취중하는것도 좋지만 그냥 전반적인 분위기가 따스해서... 그 느낌을 받는게 안정감있고 좋더라.

그녀를 데려다주다가 여동생에게 들킨 유스케. 이를계기로 미유키에게 동생들을 소개해주겠다고 집으로 초대하는데~

애인의 가족들과의 식사를 버킷리스트에 적어두었던 그녀의 바램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것~!

그녀는 병원에서 의사샘에게 늘 해오는 검사에 대한 결과를 듣는데...

어릴적부터 그녀를 봐온 선생이라 그런지 그녀에게 밖에서 이야기를 하자고 레스토랑에서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녀는 유스케에 대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천만원을 주고 한달간의 애인을 하기로 햇다는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해주는데.

그녀의 그런 말에도 걱정하는듯하지만 그녀의 행복한 모습에 즐기라고 하는 그.

고민상담까지 하면서 헤어지려고 하는데 좋아져버렸다고 고백아닌 고백도 하면서 말이다.

그 모습을 밖에서 지나가던 유스케가 보면서 오해하는데....표정이 질투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날 유스케의 집에 초대되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사람.

처음에 여동생이 그녀에게 질투를 하는듯 퉁명스레 대하지만 그녀가 순정만화속의 여동생이 오빠의 애인을 질투하는 그 상황인거냐면서 순진하게 말하면서 이런거 해보고 싶었다면서 감동스럽다며 여동생을 더 당황하게 하자 눈치보던 분위기가 순간 바뀌어 좋아지게된다.

유스케의 동생들도 그녀가 마음에 드는듯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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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는 그녀를 바래다 주면서 자신이 만든 물방울모양의 유리공예품을 그녀에게 선물로 주고 ...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복잡한 사정으로 계약기간을 좀더 빨리 끝내자고 이야기를 한다.

유스케는 더 연장해서 계속만나볼 생각이 없냐고 할것같은 분위기였는데말이다.

아마 검사 결과가 더 안좋았나보다. 의사가 입원을 해야할것 같다고 말을 한것.

그녀는 마지막 대 이벤트를 끝으로 계약종료를 하자고 하고 그 이벤트는 함께 핀란드로 가는것이라고 티켓을 주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핀란드로 향한 두 사람. 각기 다른 방으로 숙소를 잡고 쿨하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나왔다 하는데~ㅎㅎㅎ

처음엔 이렇지만 시간이갈수록 아마 조금씩은 좀더 머뭇거림을 볼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ㅎㅎㅎ

예쁘다~~~ 정말 예쁘다~^^

멋지게 차려입고 식사를 하고 애인이니까... 라면서 손도 잡게된 두사람. 이후부터는 계속 손을잡고 다니게되는데~

핀란드의 여기저기를 여행기간동안 정말 연인들의 데이트마냥 예쁘게 시간을 보내는데~

유스케가 좋아하는 유리공예를 위해 공방도 들리게되고~

한교회에 들어가 간절하게 눈물흘리면서 기도하는 그녀를 조용히 바라보는 유스케.

역시나 점점 두사람은 하루의끝에 헤어지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것으 점점 머뭇거려하고 그녀의 방까지 다시 찾아가는 용기를 내어보는 유스케지만 결국은 방문을 두드리지는 못한다.

그녀는 여행의 끝이 다가오자 계약종료를 앞두고 유스케에게 유리공부를 계속하라고 응원하고 그 또한 핀란드에 와서 많은것을 배웠고 해보고싶은 의욕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묘한 기류가 흐르면서 그가 그녀에게 기습키스를 하는데 ...

그녀에게 계약연장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자 급히 말을 끊으면서 고맙다고 선을 그어버리는 그녀.

무엇인지 모르지만 사정이 있다는 그녀의 말을 떠올리면서 막 기분나빠하지는 않지만 살짝은 슬퍼하고 아쉬워하는듯한 유스케.

그렇게 둘은 여행과 함께 계약도 종료하게된다.

정말 이뻤는데~ 둘이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와 말도 없이 여행을가고 입원에 대해서도 말하지 못한엄마에게 혼이나는듯하지만 일생의 용기를 다했다며 우는 그녀를 보면서 가만히 안아주는 엄마.

이쁘다~~ 이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

솔직히 일본여배우중에서 그리 이쁘다~라고 말하는 배우들이 많이 없는데 말이다.

이런분위기도 너무 잘 어울리는듯하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듯한 두 사람.

그녀는 의사샘에게 입원전까지는 돌아오겠다면서 마지막억지를 부린다고 오로라를 보러 핀란드를 가겠다고 티켓과 일정을 보여준다.

혼자갈것이라면서 그의허락을 절실히 바라는 그녀.

유스케는 동생이 다쳐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미유키와 의사샘의 모습을 보게된다. 그녀와 만날때부터 이상함을 느꼈던 그였기에 의사샘을 따라가 그녀에 대해 알려달라 부탁하는데.

의사샘은 그를 알아보고는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녀가 준 핀란드일정표를 건네준다.

그것을 받아들고 그녀를 향해서인지 무작정 뛰기시작하는 그...

엄마와의 통화에서 쉽게 오로라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울먹거리는데.. 안쓰럽고 애틋했다.

이 여배우의 다른 작품들도 정말많이 궁금해졌다.

역시나 그녀를 찾으러 핀란드로 온 유스케. 동생들에게도 응원을 받는데.

그녀는 오로라를 보기위해 계속된 기다림을 이어가고..

그는 그녀를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달리고 또 달린다.

오로라는 쉽게 보이지않고 몸의 이상도 느껴지는 그녀는 자신의 보물인 유스케의 유리공예선물을 손에 쥐고 그를 불러본다.

보고싶다고 말이다.

그때 나타난 유스케. 꼭 그녀의 부름에 맞춰 나타난것같은 운명같은 사랑이다.

아름다웠다. 오로라를 보았으니 그녀가 살지는 못하더라도 1년의 유예기간이 좀더 길어질수는 있지 않았을까?

행운이라는것이 그를 만난것이 행운인것이었을까.. 라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되었는데~

일단은 죽을병이 갑자기 완치가 되는 기적같은 일은 너무 허무맹랑하니까 조금이라도 더 둘이 살아가는 방향이면 좋겠다... 싶었다. ^^

유스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녀. 그리고 다시 계약하자고 하는 유스케.

살아있는 동안까지를 기한으로 계속하자며 미유키를 안아주는 유스케다.

이때 연주곡으로 또 눈의 꽃이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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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이 나고 인딩크레딧이 올라갈대는 눈의 꽃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이게아마 원곡이 '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하나' 였을까..

그것을 박효신이 '눈의꽃' 으로 불리운게 아닌가 싶은데...

이 영화에서 나오는 곡이 '나카시마미카의 유키노하나'였지 않을까싶다. 엔딩크레딧에 나올때 말이다.

이 노래는 지금도 플레이리스트에 두고 매일듣는 곡중에 하나인데 박효신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그의 플레이리스트를 두다보니 이노래를 매일듣게되는것 같다. 오랜만에 원곡으로 듣고있자니 원곡도 너무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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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크레딧 뒤에 쿠키영상으로 많이 약해진듯 휄체어를 탄 그녀지만 둘이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함께 눈을 보면서 사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내는데 그녀가 말한다. 왠지 조금더 오래살수 있을것 같다고 말이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뭐랄까 유치한것을 느끼고 싶어서 학생청춘로맨스들을 보곤했는데 간만에 이렇게 잔잔하면서 따스한 로맨스물을 보게되니 기분이 사뭇달랐다.

차분해지는듯하면서 좋아하는 노래도 듣게되고 금방 감상에 젖게 되는 그런 영화였던지라 너무 좋았다.

배우들도 잘 어울렸고 여배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녀의 작품 보고 또 보고싶으네~ 다른작품도 이렇게 이쁘게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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