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장난스런키스'는 우리나라도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일본도 드라마로 만들어졌지만 역시 정원창과 임의신의 대만판 '장난스런키스'가 제일 나았던것 같다. '장난스런 키스' 드라마중에 첫 드라마라 뇌리에 강하게 박혔는지 나머지는 그닥이었다. 계속 비교가 되면서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랄까.

그결과로 우리나라 '장난스런 키스'도 흥행하지 못하고... 일본판도 그닥이라고 그랬던것 같은데~

영화는 어떨까~~!~~ 여주는 모르겠지만 남주는 좋아하는 배우인 '왕대륙' 이기에 살짝 기대를 걸어보았다.

하지만 '삼생삼세 십리도화'의 전례가 잇어서 조금은 고민이 되기는 했는데...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역시... '삼생삼세십리도화' 영화판을 보는 느낌의 아쉬움이 참 많은 영화가 되었다.

그 영화도 좋아하는 배우들이 모두 남녀주인공이어서 무조건 봐야했던 느낌이었는데.. 워낙 드라마를 최애드라마중 하나로 꼽을 만큼 재미있게 봤던지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었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지 않고 영화만으로 즐긴 분들은 꽤 괜찮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이 영화 또한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괜찮게 봤을 영화였을것 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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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드라마들이 많아서 내용은 거의 다 아니까 최근작품이라고 해도 스포와 결말을 적어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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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난 고등학교의 입학식날. 위안샹친은 등교길에 멋진 남자와 우연하게 첫키스를 하게된다.

넘어질뻔한 자신을 구하면서 하게된 운명같은 만남과 키스...

영화답게 첫장면을 좀 극적인 연출로 삼았네~ 키스를 넣어놓았다니~~~~

샤프한 왕대륙도 오랜만에 보니까 멋있었다~^^

알고보니 그는 두난 고등학교 IQ200의 천재입학생 대표 장즈수였던것.

이학교는 성적순으로 A부터 F반까지 나뉘어져있는데 당연히 즈수는 A반 샹친은 F 반이다.

이날부터 샹친의 즈수에 대한 짝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엉뚱한 샹친의 든든한 친구들~^^

드라마에서는 이들의 활약이나 이들의 이야기도 꽤 나오는 편이지만 영화이니까 정말 잠깐 얼굴비추는 정도랄까~~~~

일본판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영화상의 여주인공 샹친은 그닥 내 취향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느낌이 별로여도 보다보면 괜찮다 여겨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영화는 계속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샹친역의 여배우는 잘 안어울리는것 같다는 느낌을 끝까지 지울수가 없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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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친을 좋아하는 아진. 졸업하고나서도 샹친만을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요리잘하는것 말고는 오로지 샹친. 그외는 그닥이다.

순진한면이 매력있고 꽤나 강한인상의 배우.

샹친은 졸업하기전에 즈수에게 고백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그에게 러브레터를 주려는데 대차게 까이고 만다.

이상황을 모든 학생들이 알게되어 창피를 당한 샹친.

이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녀를 두난 고등학교에 보내기위해 학교에서 가깝다고 해서 구매하게된 폐가같은 집이 곧 무너지게되면서 더 불쌍한 처지가 된다.

아진이 그녀를 위한 모금을 하는 자리에서 못된소리하는 즈수에게 도발당해 반등수 100등안에 들겠다고 전교생에 선언하는 샹친.

샹친의 아버지의 친구의 도움으로 그집에 당분간 얹혀살게된 샹친. 알고보니 그 집은 어마어마한 부잣집으로 즈수의 집이었던것.

즈수의 어머니는 샹친을 너무 예뻐하고 즈수의 동생인 위수였나? 당연히 공부못한 상친을 싫어하고 무시하는데~ㅎ

드라마에서는 위수와의 에피소드도 좀 있는데 여기서는 정말 마지막 말고는 등장신이 거의없달까~

그래서 계속 비교가 되나보다. 영화에서 몇십부작의 많은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를 압축해서 내용을하려니까 왠지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중간에 빠지는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샹친은 즈수의 여장사진을 빌미로 공부를 가르쳐달라 협박하는데~ 티격태격하지만 잘 알려주고 잘 따르는 즈수와 샹친.

샹친의 노력을 멀리서 즈수는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하는데..

결국 딱 100등을 함으로써 전교생에게 하겠다고 한 발언을 이루어낸 샹친. 그 결과에 즈슈또한 만족스러워한다.

그리고 운동회때에도 알듯말듯한 신경전이 일고~ㅎㅎㅎ

승자는 A반의 즈수였지만 뭐~

샹친이 아진의 편을 들어주고 하는 것에 괜히 심술이 나서 샹친에게 못된말만하며 속을 긁는 즈수.

결국 샹친은 대학에 들어가면 더 멋진 남자만나고 그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것이라고 하자 즈수는 그녀를 잡아채 키스를 한다.

첫만남에 이어 두번째 키스인셈~

그리고 몇달의 시간이 흘러서 즈수는 아버지의 바램대로 유학을 가서 회사를 물려받을준비를 하는데 그 일단계로 유학을 가기위한 시험을 보러가던중 그를 위한 부적을 만들거나 했던 음식장만을했던 상친덕에 부정을 탓는지 아침부터 되는 일이 없던찰라...

간신히 오전시험을 마무리하려나했는데 그의 상태를 보러온 샹친이 쓰러지는 바람에 그녀를 병원에데려다 주느라 나머지 시험을 보지 않은 즈수.

이로인해서 그의 아버지는 대노하고, 그는 이틈에 자신은 아버지의 뜻대로 유학가서 회사물려받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고 의견을 피력한다.

자신때문에 부자지간의 다툼이 생긴줄 알고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샹친. 아버지와 다투고 나가버린 즈수를 찾아다니고 그를 찾고서는 그를 응원한다.마음을 많이 여는듯 점점 그녀와 대화하면서 많은 웃음을 보여주는 즈수.

즈수는 아버지와 다툰후에 자신의 의지로 집을 나가 혼자 살면서 진로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데 그런 그가 걱정이 되어 그가 일하는 곳까지 찾아가는등 그의 동태를 살피는데 온신경을 쓰는 샹친.

드라마에서는 레스토랑에서의 아르바이트지만, 영화에서는 수의사 알바를 하더라. 그리고 일을 마친 즈수를 따라나선 그녀는 즈수가 학창시절의 A반의 친구였던 사후이를 보게되는데... 다들 그녀와 즈수가 잘될것이라고 생각했던 친구였기에 둘의 모습이 신경이 쓰인다.

계속 지켜보았으나 밤새 즈수의 방에서 사후이가 나오지 않자 속상해하는 샹친.

사후이와 즈수의 데이트하는 곳까지 아진과 함께 미행하면서 그를 보려한 샹친. 결국은 둘의 행각이 들통이 가긴했지만~

어찌하다보니 4명이 있다가 즈수와 샹친 둘만 남게 되어 둘이 데이트하게 되는데~

보트를 타다가 물에 빠져 흠뻑 젖은 두 사람은 호텔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또 한번 마음을 열면서 둘은 가까워지는듯하고~

즈수가 상친에 대해 마음을 좀더 열어주었다는 의미겠지. 그가 방에서 나가자 자신을 두고 떠나는줄 알고 깨끗한것을 좋아하는 즈수를 위해 그를 위한 깨끗한 이불을 찾아 그가 돌아오게 설득하려고햇던 마음이 예뻤던것일까~

꼭 안아준후에 그녀가 잠들때 몰래 키스~ㅎㅎ 세번째 키스~

하지만 좋은 일도 잠시 즈수의 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위급한 상황이 되는데 사후이의 병원에서 아버지의 수술을 하면서 그녀의 도움을 받게 되고 아버지의 부재로 회사가 휘청거리자 즈수가 아버지를 대신해서 회사일을 보게된다.

회사까지 사후이의 도움을 받게되자 둘의 약혼이야기까지 나오게 되고 , 그래서인지 즈수는 그를 신경써서 도움이 되려하지만 오히려 현상황에서 방해만 되게 만든 샹친에게 모진말만 한다. 아마도 그를 떠나게 하려고 하는 억지못된말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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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샹친은 자신이 즈수의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생각되어 아버지와 함께 즈수의 집에서도 나오고 그의 앞에 나서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가 사후이와의 약혼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포기하기로 하는데..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

시간은 흘러 상친은 의사가 되고싶다던 즈수에게 자신은 그럼 간호사가 되어 그의 곁에 있겠다고 했던 말을 잊지 않고 간호사가 되었다.

샹친은 그를 잊겠다고 햇지만역시나 그가 신경이 쓰였기에 그의 SNS를 보면서 그의 일상을 엿본다.

안정을 찾은 그와 그런그를 있게한 것이 사후이라면 사후이는 그녀에게도 고마운 사람이라 착한 마음을 먹지만~ㅎㅎㅎ

그가 모교에서 연설을 할거라는 마지막 포스팅글을 보고선 그를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모교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연설장소에는 아무도 없이 즈수만이 있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그녀는 즈수의 동생에게 연락해서 포스팅의 내용에 대해 묻는데...

그녀가 계속 보고 있던 포스팅은 순전히 그녀에게만 보이게 하는 것이었던것.

영문모를 샹친이 점점 이 상황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는 찰라에 결혼하자 프로포즈를 하는 즈수.

이번 생에서는 자신만 좋아해야 한다고 자신하는 그의 고백이 그답다는 생각에 살짝 설레이기도 하고~

당연히 상친의 반응은 예스~~~둘의 네 번째 키스~키스~

쿠키영상 식으로 마지막은 즈수가 샹친의 러브레터를 보지도 않고 까였지만 나중에 그 편지 내용이 궁금했던것.

공부를 가르치던중 그녀가 잠이 들자 먼저 잠들었다 깨어난 즈수는 그녀의 편지를 몰래보게되는데~

결국은 그녀의결혼까지 이어지는 장황한 고백이 이어진것~ㅎㅎㅎ

귀여운 편지 내용에 어이없으면서도 사랑스럽기는 하더라~

아마 이때부터 마음에 들었을까? ㅎ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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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앞서 말햇듯이 '삼생삼세십리도화'를 볼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몇십편의 많은 에피소드가 있던 재미있었던 드라마를 영화로 압축해서 하려고 했으니.. 얼마나 빠진 구멍들이 많이 보였겠는가.....

여주도 일본판은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임의신의 연기가 자연스러웠기에.... 바보스러워도 울어도 못나보이지 않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나의 편견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바보스러운 행동도 억지스러운 부자연스러운 연기같아 보이고.. 우는 것도 여배우인데도 이렇게 안이뻐보이나... 싶기도 하고... 입벌리고 울어도 뭐랄까 느낌상 여배우가 사랑스러운 느낌이라면 그것도 못나보이지 않는데..

여배우를 그리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다~~~ 라는 느낌이다.

감정연결이잘 되지 않아서 극중 몰입도도 떨어지고....

그래도 그나마 드라마에서는 정원창과 임의신의 결혼식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중에 하나였는데.. 둘다 비를 흠뻑 맞아서 스타일이고 뭐고 너무 안이쁘게 나와서...ㅠㅠ 영화는 키스신까지 해서 딱 끝나주니까 그나마 마무리는 괜찮다 싶었다.

별 2개로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본 왕대륙이 반갑고 좋아서 별3개 투척~~~~~

드라마를 보지 않고 영화를 처음 접해본 분이면 꽤 괜찮은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

대만판보고 실망할까봐 일본판이나 우리나라 둘다 보질 않았었는데.. 영화라고 해서 뭔가 다를까..하다가 다시금 아쉬움만 남긴 영화가 되어버렸네앞으로는 재미있게 잘본 드라마를 영화로 다시보는것은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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