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티라노]우리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요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응모해서
운좋게 당첨, GV가 있는 저녁 시사회에 당첨돼서 어제 용산CGV에서 관람했습니다.
먼저 감독이 시즈노 코분 일본인이고, 음악감독도 사카모토 류이치이다보니
이작품은 어느나라 작품인거야?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그러지 않아도 어제 GV에서도 질문이 나왔었습니다.
대답은 한국영화 입니다.
[너의 이름은]을 수입한 미디어캐슬이 시작한 프로젝트로
기획과 개발을 맡았으며 제작비의 85%를 책임졌다고 합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만들었지만, 엄연히 한국영화라고
미디어캐슬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는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 기사를 찾아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전문성우들의 더빙으로 관람을 하니
연기 너무 좋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티라노역의 시영준성우님 정말 멋졌어요~
개요 : 애니메이션/한국/98분/2019.08.14.개봉/전체관람가
감독 : 시즈노 코분
주연목소리 : 티라노 (시영준), 프논(정혜원), 이세은(톱스)
조연목소리 : 고르고(이현), 루크토(김지혜), 박영진(루치), 김준현(고치)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신 분들의 인사말씀
티라노와 프논 넘 귀여워요
영화[안녕, 티라노]는 가슴아픈 비밀과 소중한 약속을 간직한 티라노와 프논이만나
그들만의 천국을 찾아 떠나면서 펼쳐지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희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인지라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 관객이 많을것 같은데요
이 작품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녕, 티라노]가 재미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대한민국 최고 성우들의 총집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라노역에 시영준 배우님... GV 현장에서도 성우님 마이크 잡을때마다
관객들이 탄성이 저절로 나올정도였습니다.
강렬한 포스의 타라노와 닮은듯한 외모까지...^^
그런데 티라노는 빨간열매를 엄청 좋아해요.. 완전 반전이지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울집에 티라노 한마리 들여놓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이름만 들어서는 어마무시한 익룡 프논은
핑크빛 귀욤귀욤 귀요미랍니다.
정혜원성우가 맡았습니다.
작고 귀엽지만 때론 어른 스럽게, 때론 엄청 씩씩한 모습으로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고 갑니다.
귀여운 아기 트리케라톱스 톱스역은 이세은 성우가 맡았습니다.
2018년 제4회 어린이 성우 콘테스트에서 리틀보이스상을 수상한후 리틀보이스 4기로
활발한 활동중이라고 해요. 장래가 촉망되는 성우로 보였습니다 ^^
그리고 하얀악마 고르고역에는 이현성우
정말 소름끼치는 악마였습니다.
카리스마 최고!!
전문 성우들이 참여한 작품들을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그런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한번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웃음폭발 시켜주는 루치와 고치
개그맨 박영진과 김준현이 맡았습니다.
ㅋㅋ 이두 캐릭터 때문에 극이 더 풍성해진것 같습니다.
이두 캐릭터가 나중에 쿠키영상으로 나와서
[안녕, 티라노]의 함축된 메시지를 들려줄테니까
앤딩크레딧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육식공룡이지만 빨간열매만 먹는 티라노, 익룡이지만 날지 못하는 프논
둘이 함께 천국을 찾아 떠나는 여정속에는
많은 난관들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무장을 해제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 쉽게 받아들여지는것 같습니다.
난관에 부딪혔을때에 해결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껴지는 감동들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음악감독 사카모토 류이치
[남한산성]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자]등 영화 음악의 거장이시지요
티라논과 프논 둘의 모험 아름다운 여정을 OST로 더욱 풍성하게 감동을 더해 주었습니다.
엔딩곡 "낙원으로 둘이서는" 사카모토 류이치가 직접 "요조와 생각의 여름"을 선택
함께작업했다고 합니다. 티라노와 프논의 우정의 메시지를 담은
노랫말이 깊은 여운을 남겨줄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