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 키크니>

<목차>

처음에 이책이 뭐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인스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지인과의 소통이나 관심있는 분야(다이어트, 책, 요리)등의 분야만 특화되어서 보았는데.. 인스타를 제대로 잘 할줄 모른다는게 맞겠지만 말이다. ㅎㅎ

SNS의 화제작이라고 해서 신랑은 알고 있는것이 놀라웠다. 그래서 책을 읽고 저자의 인스타를 팔로워해서 책에 없는 다른 내용들도 정독했다~ㅎㅎ

시간가는줄 모르고 갔다는~ㅎㅎㅎ

그의 드립력에 경의를 표했다~ㅎㅎㅎ 너무재미있게 잘봤다는~

8살 아들도 이책을 읽고있는 나를 보고 어깨너머도 보더니만 너무재미있는것 같다면서 내용의 이해를 1/3도 못했을텐데 그냥 웃기단다.

뭔 말인지도 모르고 말이다~ㅎㅎㅎ 그래서 학교까지 가져가서 보겠다고 하는데 말려야할지 말아야할지~ㅎㅎㅎ

이책은 '댓글주문형' 만화다. 댓글로 그려달라고 하는 것들을 저자가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해주는것인데~

정말 기발하고 기발했다. 와~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장난이 아니구나~~~ 라고 느꼈다.

처음에는 무슨책이지~ 하고 막연히 있다가 몇개 보고나서는 주문한 댓글에 '나라면~ 이렇게 그리지 않았을까?' 라고 미리 상상해본후 저자의 그림을 보게되었다. 그러면 역시 나오는 것이 '기발해~~ ' 라는 감탄사뿐~ㅎㅎㅎ

저자는 자신을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라는 별칭으로 불렀는데, 실제 키가 커서 그런것이라고 한다.

9년동안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하루 평균 10시간씩 일했더니 번아웃이 왔단다. 그래서 열살대부터 그려온 그림을 그리지 못했는데 뭐라도 해보자~ 해서 시작한 SNS가 그에게는 힘이 되었다고 한다.

댓글로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고 아예 댓글로 신청을 받고 그림을 그려보자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아이디어가 몇개월간 이어졌고 반년만에 20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다는것~

그의 뒤통수 치는 반전개그의 매력이 수많은 사람이 빠진것~ㅎㅎㅎ

재미진 댓글주문도 있었고 위로가 필요한 주문도 있었다. 이런것들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되는것 같다.

첫장을 보고 폭소를 한후에 아~ 이런식이구나~~ 라고 감을 잡아가는데도 정말 기발하고 기발하다를 연발했다~ㅎ

아들이 이책을 읽고싶어하는데 많은 부분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하나하나 설명해야했음. ㅎㅎ

이건 말장난 같은 거라서 요즘 수수께끼 책에 빠진 아들이 어느정도 감잡고 배꼽잡고 웃었던 부분~

이건 약간 장난기가 아닌 감동있게~

엄마라면 공감할 무서운 순간~ㅎㅎㅎ 방전된 아이가 다시 충전하고 놀아줄테니 기다리라고 하는데~ㅎㅎ

안무서워할 엄마가 있을까나~ㅎㅎㅎㅎ

ㅎㅎ이런 엄마의 위로~ㅎㅎ"응 안죽어~" 무섭다 ㅎㅎ웃기다~ㅎㅎ

감동적인 답변이 올거라고 생각한 댓글주문에 이렇게 재미나게 답할수 있음에 놀랐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ㅎㅎ 부러울따름~

'어머니~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라니~ㅎㅎㅎ

히어로를 그려달라는 것에 아무것도 안그려져보이는 페이지에 '앤트맨을 그렸습니다' 라고 남긴 것처럼 치킨을 맛없게 먹어보고 싶다는 말에 상상이 안되어 그릴수가 없다는것도 웃기면서공감이 가는 이야기~ㅎㅎㅎ

치킨을 맛없게 먹을수는 없겠지~ㅎㅎㅎ

너무유쾌하게 잘 읽었고 몇번이고 읽을수 있을것 같다. `ㅎㅎㅎ

재미있는 부분이 필요한 분들에게 선물해주고도 싶고 , 신랑도 왠만해서는 책을잘 안읽는데 저자가 유명한 사람이라면서 읽어보고싶다고 가져가서 후딱 읽더라. 오래걸릴책은 아니니까 정말 30여분 이내면 충분히 볼수 있다. ㅎㅎ

아이들이 읽기에도 재미질것 같고, 아들이 아직 너무어려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 있기에 일일이 설명해줘야하는 불편사항이있고 그 설명으로 인해서 재미가 반감이 되기는 하는데, 좀고학년의 애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을 덮고나서 바로 인스타에 저자를 팔로워하고 저자의 글들을 읽어보았다.

책에 없는 그림들도 있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본것 같다. ^^

다음에도 이러서 또 책이 나온다면 또 소장용으로 구매할것 같다. 아들도 분명 재미있게 읽을것 같아서 말이다.

이 책을 읽고 키크니 작가의 팬이 되어버렸다. 이런 책의 유머코드가 나와 좀 맞는달까~~

전혀 이 책에 대해 정보가 없었는데 이책을 보내주시겠다고 해주신 아르테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들이 엄마보다 더 좋아하게된 책이기에, 나중에 아들이랑 읽으면서 함께 댓글주문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상상해보면서 함께 읽는 뿌듯한 시간도 가지게 되었으니 말이다. 내일 학교에 가지고 가면 선생님이 뭐라고 하지 않으실까 살짝 고민도 되기는 하는데~

동화책을 가지고 가야할 1학년 학생이 이 책을 가지고 가면 뭐라고 하지 않으실까~ㅎㅎ

모르겠다~ 모처럼 아들이 빠져든 책이니 그 부분에서 큰 점수를~

​

<본 포스팅은 아르테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후에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