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 대작이라고해서 기대를 안고 본 작품이었다.

너무 과한 표현인거 아닌가 싶었는데... ㅎ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다 보진 못했지만 몇개를보았고 모두다 재미있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대부분 괜찮았던것 같다.

이 책은 그의작품중 최고로 손꼽히는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라플라스의 마녀> 출간 당시 '지금까지 나의 소설을 산산조각 내보고 싶었다. 그랬더니 이런 작품이 되었다' 라며 남다른 애착을 보인바 있다고 한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기대가 큰 작품이었는데 영화를 다 본 후에 느낌이라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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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서두에는 한 여자아기가 엄마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허리케인에 의해 엄마가 날라가게 되면서 시작한다.

이 살아남은 여자아이인 우하라 마도카가 바로 히로세스즈가 연기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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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연구나 과학적인 부분의 교수역할을 한 사쿠라이쇼. 오랜만에 작품에서 만나게된 그라 반갑다.

수소황화물에 의해 사망한 시체가 발견되고 이 죽음의 원리를 조사하기위해 관련학의 교수인 아오에교수가 현장에 오게된것.

경찰인 나카오카형사(타마키히로시)는 살인가능성을 언급하고 마을사람들은 자살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오에교수는 현장에서는 치명적인 H2S는 유지시킬수 없다고 판단하는데.

그곳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히로세스즈.

아오에교수는 나카오카형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현장에서 갑자기사라졌던 소녀를 발견하게되는데..

그녀의 행동에서 무언가를 느낀 아오에 교수.

나카오카 형사는 사건이 보도되고 젊은 아내의 보험금을 노 린 살해가 아닌가하는 의혹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죽은 사람이 영화계에서 유명한 프로규서였기에 아내가 전재산을 상속받게 된것.

그러던중 두번째 사체가 발견된다. 그 또한 황화수소 중독으로 의자에 졸도한채로 앉아서 죽어있었다.

한달동안 두개의 다른온천마을에서 발생한 기괴한 죽음. 우연의 일치인가?

경찰은 두번째 희생자가 젊은 여자의 차에서 나온것을 목격했다고 하자 젊은여자의 정체를 그 첫번째 죽은 사람의 젊은 아내로 생각하고 있던것. 그래서 그의 아내가 주요 용의자선에 오르게 된다.

어느날 밤 교수의 방에 들어온 마도카. 곧이어 그녀를 쫓던 사람들도 그의 방에 침입하는데.. 그들은 그녀가 가출한 상태라고 한다.

마도카는 그들을 따돌리고 교수와 대화를 하게되는데.. 사건현장에 데려다달라고 우기기 시작한다.

그녀는 사람을 찾고 있고 찾아야만 하는 귀중한 친구라고 말한다.

뚜렷한 이유는 말하지 않고 사건현장에만 데려다달라고 하는 그녀.

경찰은 죽은 시체들의 접점을 찾고 있고 '아마카스 사이세이' 라는 감독을 찾아낸다. 둘의 연결고리인샘.

아마카스는 천재라고 불리는 영화제작자였던것. 나카오카형사는 그를 조사하다 그가 썼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사건현장에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말하는데 누구냐는 질문에 스스로를 '라플라스의 마녀'라고 말하고 또다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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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오카 형사가알아낸 정보는 아마카스가 과거 47세 때 가족들이 집에서 일어난 화화수소 중독으로 사망하고 아들한명만 살아났던 기록을 발견한다. 그 당시 그의 장녀가 황화수소를 이용하여 자살을 시도했고 그녀의 어머니와 형제가그곳에 걸어들어가서 엄마와 딸이 죽고 아들만이 의식불명이되어 있던것. 그는 훗카이도에서 촬영중이어서 살아남을수 있었던것.

1년간 그의 블로그 업데이트에는 살아남은 아들에 관한 기록이 있었다고 한다.

죽은 아내와 딸의 시체는 끔찍한 형상으로 기이한형태로 죽어있었다고..

아마카스는 의식없는 아들에게 매일같이 정성스레 이야기하고 그에게 정성을 다하는데..

의사는 아마카스에게 아들을 위한 하나의 수술방법을이야기하고 위험을 안고 수술을 받게된 아들켄토.

수술중에 목숨은 구했지만 자신의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등 나름의 수신호등으로 이야기를 할수 있게되고 아버지는 켄토에게 기억도 찾을수 있게 정성을 쏟지만 이모든게 힘들어떤 켄토는 아마카스에게 이런식의 대화는 그만하고 싶다고 싫어한다.

아마카스는 마지막으로 켄토의 재활을 지켜보면서 그의곁을 떠나 사라지고 마는데...

경찰은 첫번째 희생자였던 영화감독이 아마카스의 행복에 분개해서 아마카스의 가족을 죽이고 자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그가 계획한것을 두번째 희생자였던 나스노가 실행했다고 여긴것.

미도카를 찾고있던 아오에교수. 그녀는 아오에교수에게 연락해서 희생자들이 죽은 방법을 재현해보면서 그녀의 능력을 살짝 보여준다.

하지만 약해약해~~~

그들이있던곳에 그녀를쫓던 무리들이 와서 아오에교수까지 데리고 간다.

그들이 향한곳은 한 연구소. 그곳에서 마도카의 아버지를 만날수 있었는데 그분은 신경외과쪽의 의사였던것.

과거 켄토를 관찰했던분인데. 수술을 한후 그의 예측능력을 발견하게 되면서 연구를 하게 된다.

쇼에게 켄토의 실험영상을 보여준다. 그는 이 연구를 보고 그녀의 능력도그의 아버지가 자신의 딸에게 수술을 진행했음을 알게 된다.

건강한 사람에게 실행한 수술이라는 것이 윤리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기 마련인것.

하지만 마도카는 그 수술을 자원했던 것으로 과거 엄마를 잃은 비극을 보상하기위해 수술을 받아 능력을 키운것.

수술을 받고 켄토처럼 능력이 생기게 되면 그녀는 자신이 날씨의 패턴을 어느정도 읽을수 있어 과거의 참사같은 것을 미리 예측하고 막을수도 있는것이기 때문에~

경찰은 아마카스를 만났지만 그는 제대로 말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남들이 보기에는 가족의 상실로 정신적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보였다. 이제는 경찰도 켄토에 혐의를 두고 있는데...

그녀는 과거 켄토와의 만남을 떠올린다.

라플라스의 악마가 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는 그의 말을 떠올리면서...

그리고 둘이 달무지개를 본 기억을 떠올리는데.. 달무지개는 행복한 신호라고 그는 말했다.

살아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하나로 모으는 믿음이 있다고 ..

그녀는 켄토를 꼭 구할것이라면서 그래서 그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나카오카 형사가 제대로 아마카스에 대해 파보니 그의 블로그에 있는 가족의 불상사에 대한 기록들은 그의 상상속의 이야기에불과햇던것. 실제로 화목한 가정이었던 것이 아니라 그의 부인은 그에게 이혼을요구하고 있었고 십대딸은 돈을 위해 노인들을 만나는등 카운셀링은 받고 있었던것. 그의 기준으로는 돌이킬수 없는 망가진 가정이었던것. 그가 스스로 자신의 가족을 죽였던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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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있는 곳에 한 여자가 그를 데리고 갔고 그녀는 바로 첫번째 죽은 감독의 젊은 아내였던것. 조력자였나...

하지만 그녀는 목적지에서 그에게 무참히 구타를 당하고..

켄토와 마주친 아마카스. 8년전의 진실을 알아내고야 마는데..

자신의 영화를 위해 죽인 가족들.. 미치광이 야마카스..가족을 실패작이라고 생각한 그가 저지른일인것.

켄토는 자신이 누워있을때 아버지의 전화통화내용을 듣고 살인사건의 내막을 알게된것.

야마카스가 켄토를 죽이려고 할때 등장한 마도카와 아오에교수. 켄토를 구하려고 최선을 다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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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건물잔해속에서큰부상을 당한 야마카스.. 8년전 켄토의 가족에대한 진실은 어둠속에묻히게된다.

달무지개가 뜨고... 켄토는 사라진다.

야마카스는 자살로 마무리가 되고...켄토는 끝까지 찾지못했다.

켄토를찾지 못했으므로 마도카가 끝까지 그를 찾는것을 포기하지 않고 찾겠다는 의지로 마무리를 지은것 같은데..

왠지 아쉬운것은 ... 켄토나 그녀의 능력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았달까...

보여줄려다가 맛보기만 보여지는것 같아서 아쉬웠다. 좀더 그럴싸한 능력을 써주면 좋았을것을...

적어도 한두번 더라던가.. 그 능력에 대한 갈증이 일었다. 그 부분이 좀 아쉬움..

너무 초반에 원작에 대한 과도한 평을 듣고나서 큰 기대를 한후 보았던 영화라 실망이 좀더 있었던가 보다.

얼마전에 본 히로세 스즈의 '선생님..좋아해도 될까요?' 에서 너무나 앳되고 예쁜 단발머리 교복소녀인 그녀를 보다가 이렇게 긴머리의 좀더 성숙한 그녀의 모습을 보자니 어색하기는 한데 이 영화는 그렇게 뽀사시하게 나올만한 분위기는 아니니 이해~

요즘은 로맨스위주의 책이나 영화나 드라마들을 보곤햇는데 간만에 또 미스테리 소설이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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