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매일 책을 읽고 있지만 최근에 재취업으로 적응하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요.

그러나 그 와중에 저의 위안은 역시 독서...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

이 3가지가 한꺼번에 섞인 책이 바로 잠중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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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처처칭한 장편소설/ 서미영 옮김

북이십일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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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중국 웹소설 베스트셀러 1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잠중록'이 우리나라에도 왔어요.

전에 아르테에서 출판한 다른 중국소설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 '잠중록'도 살짝쿵 기대했는데

이런...이런... 이건 기대이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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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사극 로맨스 '잠중록'은 이미 11살에 아버지의 난제같은 사건들을 도운

천재 소녀 황재하가 17살에 일가족을 독살한 살해범으로 몰려 도망다니게 되지요.

그러나 그녀는 누명을 벗기 위해 남장을 하고 숨어든 가마가

촉나라 황제의 4째 동생인 기왕 이서백으로 그에게 들키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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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이서백 역시 한 번에 사람을 파악하는 놀라운 사리분별과 냉철함을 가진

일명 차도남 풀풀 풍기는 캐릭터지만 황재하를 환관 '양숭고'로 둔갑시켜

같이 미제를 풀어가게 된답니다.

뭐...신임을 얻기 위해 황재하가 난제를 풀어야하는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중간 중간에 이서백이 도와주면서 심심치 않게 로맨스가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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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가지가 잘 버물려서 남녀노소 다 책을 읽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필력이 아닌가 생각된답니다.

웹소설로 출발한 책들은 다소 필력이 약하거나 너무 내용 전개에 일관성이 없을 때가 많거든요.

그러나 '잠중록'은 깔끔한 문장과 읽다보면 그대로 몰입하게 되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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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권을 읽고 있고 이제 2권이 출간되었는데...

'잠중록'은 총 4권...이래서 완전히 출간된거 아니면 건드는게 아닌데...

그만큼 재미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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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잠중록' 표지가 여인이 비녀를 끼고 있는 그림이랍니다.

이건 '비녀의 기록'이라고 황재하가

'잠중록' 1권에 이어 이제 2권보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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