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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카드 - 시즌 2
13  핑크팬더 2019.04.22 09:36:40
조회 34 댓글 0 신고

드라마는 계속 시리즈를 봐야 해서 다소 피곤한 것이 없지 않아 있다.

내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느리다보니 답답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

한국 드라마는 다른 짓을 하며 보니 상관없는데 미드는 자막때문에 그러긴 힘들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2>를 초반에는 다소 지겹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겨우 시즌 2인데 언제 시즌 6까지 전부 보는가에 대한 짜증이 생겼다.

그런 이유 중 하나가 전개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도 않고 다소 느리게 되었다.

여전히 시즌 1에서 벌어지는 온갖 내용이 여전히 마무리 되지 않았으니 더욱 그랬다.

내가 제작진을 다소 과소평가하거나 헐리우드를 무시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 1에서 나온 인물은 과감하게 전부 제거한다.

중간정도까지는 시즌 1 인물이 나오면서 긴장감을 유지한다.

그 과정에서도 시즌 1 인물의 비중은 서서히 줄여가며 새로운 경쟁자들이 한 명씩 등장한다.

이런 전개는 초중반까지 다소 마음에 들지 않던 전개를 빠르게 변화시켰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정치 드라마를 보고 싶은 욕망으로 택한 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정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드라마로 완전히 탈바꿈시킨다.

1화에서 다소 충격적으로 골치꺼리를 제거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었는데

그 부분이 억지스러울 수 있어도 정치드라마가 아니었다.

모든 정치인의 꿈은 대통령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치가로 할 수 있는 가장 궁극적인 꿈은 권력의 정상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이다.

그런 면에서 대통령을 꿈꾸지 않는 정치인은 없겠지만 누구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 꿈을 꾸지만 여러 여건상 포기하거나 그 다음 권력자로 남을 뿐이다.

프랜시스(케빈 스페이시)는 원내총무에서 다소 팽을 당하면서 대통령에게 앙심을 품는다.

그 정도로 내용이 전개되는 줄 알았는데 뜻하지 않게 훨씬 더 큰 꿈을 갖고 있다는 걸 보게된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궁극적인 꿈은 있었다.

미국에서 부통령은 그저 얼굴마담정도로 알았다.

대체적으로 어느 누구도 대통령은 기억해도 부통령은 기억하지 못한다.

미국 현지에서는 몰라도 외국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기에 미국에서 부통령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의외로 프랜시스는 클레어(로빈 라이트)와 함께 부통령을 노린다.

자신이 직접 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분명히 부통령이라는 자리는 행정상 2번째 이라 상당한 권력은 맞다.

무엇보다 백악관을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권력도 휘두를 수 있는 자리다.

결국에는 대통령의 권력 헤게모니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얼마든지 부통령이 갖는 힘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되었다.

그렇다하여도 권력은 누가 공짜로 막 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자신이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의지다.

이를 위해 프랜시스가 자행하는 온갖 추행과 음모 등은 엄청나다.

아무나 권력의 정점에 설 수 없음을 드라마는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모든 것을 내 놓을 줄도 알아야 하고 과감히 자신의 목도 내놓고 무릎도 꿇어야 한다.

자존심이 문제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동지인 프랜시스 부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부부가 아닌 권력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파트너라 할 수 있다.

정치인이 아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 드라마만큼 잘 보여주는 것도 없을 듯하다.

수많은 정적을 제거하고 자신의 수족도 과감히 내치기도 한 프랜시스 부부는 권력의 정점에 섰다.

이제부터 무엇을 할 것인지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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