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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판사가 되기까지, 공부는 9회 말 투아웃이다
7  enterskorea 2019.04.16 09:40:20
조회 72 댓글 0 신고

판사가 되기까지, 공부는 9회 말 투아웃이다




(이종훈 판사)




처음부터 반드시 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사법연수원 시절에도 법조인으로서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변호사 생활은 나쁘지 않았다. 업무는 고되기는 했지만,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전문성도 쌓을 수 있었다. 5년 동안 변호사로 열심히 일했고, 그 과정에서 업무적으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변호사로서 업무를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일방 당사자의 억울한 사정을 재판부에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을 넘어서 이 사건에서 가장 공평타당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내가 판사였다면 이 사건을 어떻게 판단하였을까하는 부분에까지 생각이 이르게 되었다. 어느 한 쪽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입장을 모두 고려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기업 관련 사건뿐만 아니라 개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개인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5년차 변호사가 되던 해에 법원에서 진행하는 경력법관 임용절차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나는 사업연수원을 수료하면서 이후 내가 다시 시험을 보리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시험을 보게 되었다. 6개월이 걸린 길고 긴 임용절차였고, 준비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여러 단계들을 거쳐 드디어 최종심사에 통과되었다는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201712월에 판사로 임관한 후 일산에 있는 사법연수원에서 4개월간 신임법관 연수를 받았고, 20184월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배치되었다. 이제 또 다른 의미에서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사회적 갈등과 가치관의 충돌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균형감각과 공정한 안목을 갖추고, 당사자가 승복할 수 있는 재판을 하기 위해 또 다시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처음에는 내가 이런 책을 쓸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글을 써야겠노라 마음먹은 것은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전국의 수많은 꼴찌들 때문이다. 이들에게 최소한의 성실성과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 중에 아마 나보다 공부를 못했던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해낼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을 누군가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겠지만 큰 그림 속에서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자주 해주신 말이 있다. “결과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 하지만 과정은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니, 네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었다. 결과가 좋으면 더 좋겠지만, 내가 최선을 다한 이상 결과가 나쁘더라도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것이다.




 



[ 꼴찌들도 할 수 있다! 역전 공부법 Tip. ]

9회 말 역전 공부법

 

1. 막판 정리를 하라

수능시험을 공부하던 시절에는 수능을 한 달 남기고 주위 사람들이 이런 말을 많이 했다. “이미 지금까지 공부한 것으로 거의 결판이 났기 때문에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열심히 해봐야 별로 차이가 나지도 않는다.” 당시에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 적어도 시험공부에 한해서는 막판 정리가 공부의 최종 목적지라고 보면 된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 짧은 시간 안에 교재를 반복해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시험공부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시험장에서의 단 하루를 위해 오랜 기간 시험 준비를 하며 쏟아 부은 시간과 열정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막판까지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이를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집중력 있게 공부하라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만 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다. 얼마나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 동안은 책 속에 완전히 빠져들어야 한다. 장시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람의 집중력이란 게 한계가 있기 마련이므로 적어도 두 시간에서 한 번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다만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지면 공부의 흐름이 끊어지므로 휴식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유의하자.

 

3. 자신감을 가져라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어떤 시험이든 결과는 불확실하다. 자신이 하는 공부와 그 결과에 자신감이 없다면 가뜩이나 힘든 수험 생활이 더 힘들어진다. 의식적으로라도 스스로 주문을 걸자.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매 순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나에게 이 공부가 왜 필요한지, 내가 왜 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최면을 걸어라.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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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어떻게 내 삶을 바꾸었나 <이종훈> 저

북카라반, 2019년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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