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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 - 팀 버튼 감독의 [덤보]에는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12  쭈니 2019.03.26 11:28:08
조회 227 댓글 0 신고

감독 : 벤 샤프스턴, 사무엘 암스트롱, 노먼 퍼거슨

더빙 : 스테링 할러웨이, 허먼 빙, 버나 펠턴

케이블 TV VOD의 센스

매달 케이블 TV VOD의 무료 시청 영화 리스트가 바뀐다. 물론 무료 영화이다 보니 내가 본 영화이거나 관심 없는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주 가끔은 반가운 영화가 있다. 이미 본 영화이지만 다시 보고 싶은 영화, 혹은 극장에 조만간 개봉할 신작 때문에 복습이 필요한 영화의 경우이다.

지난 2월에는 [메리 포핀스]가 그런 경우이다. 당시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개봉이 앞두고 있었기에 [메리 포핀스]는 무료 영화 중에서도 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3월에는 [덤보]가 그 주인공이다. 3월 27일 팀 버튼 감독의 [덤보]가 개봉될 예정이기에 1941년에 제작된 디즈니의 클래식 [덤보]로의 복습이 필요했다. 그런데 때맞춰 케이블 TV VOD 무료 영화 리스트에 그 모습을 드러냈으니 SK 브로드밴드의 대단한 센스라고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토요일 저녁,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앉았다. [캡틴 마블] 이후 함께 볼 영화가 없어서 한동안 온 가족의 영화 모임이 뜸했기에 무려 78년 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 아내도, 아들도 기꺼이 시간을 내주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의 행복한 [덤보] 상영회가 시작되었다.

황새의 선물 아기 코끼리 '덤보'

[덤보]는 보따리를 부리에 문 황새 떼로 시작된다. 황새 떼의 보따리에는 아기 동물들이 담겨 있는데, 서커스단의 동물들을 위한 선물이다. 하지만 아기 코끼리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점보 부인에게는 선물이 오지 않는다. 낙심한 점보 부인. 다음날 서커스단은 다음 공연 장소로 이동을 하고 이때 뒤늦게 도착한 황새 한 마리가 점보 부인에게 아기 코끼리를 배달한다. 그것도 비정상적으로 귀가 큰 아기 코끼리를...

점보 부인은 아기 코끼리의 이름은 점보 주니어라 이름을 붙여 주지만 다른 코끼리들은 '덤보'라 부르며 놀려댄다. '덤보(dumbo)'는 바보, 멍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이후 '덤보'는 큰 귀 때문에 인간들에게도 조롱을 당하고, 이에 화가 난 점보 부인이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미친 코끼리로 낙인찍혀 독방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엄마와 헤어지게 된 '덤보'는 우스꽝스러운 코끼리 광대가 되어 조롱거리로 전락한다.

모두들 '덤보'를 놀려대지만 생쥐 티모시만큼은 '덤보'의 친구가 되어준다. 티모시는 '덤보'를 위해 항상 애써주는데, '덤보'가 큰 귀를 날개로 이용해 하늘을 하는 아이디어도 티모시에게 나온다. 이 터무니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는 완벽하게 성공해서 '덤보'를 서커스단이 자랑하는 슈퍼스타로 만들어주고, '덤보'는 엄마인 점보 부인과 재회하게 된다.

러닝타임은 고작 1시간 4분

[덤보]의 내용은 간단하다. 큰 귀 때문에 놀림을 당하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큰 귀를 이용해서 하늘을 날며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슈퍼스타가 된다는 설정이다. 이렇게 내용이 간단하다 보니 러닝타임도 불과 1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영화가 끝나자 아들이 '설마... 벌써 끝난 거예요?'라고 물었을 정도이다. 러닝타임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영화에 익숙한 아들에게 1시간의 영화는 낯설었나 보다.

흥미로운 것은 팀 버튼 감독의 [덤보]의 러닝타임은 1시간 51분이라는 사실이다. 원작과 비교해서 러닝타임이 거의 2배로 늘어난 셈이다. 그만큼 애니메이션 [덤보]에 담겨잇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의 캐릭터만 보더라도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 유능한 사업가 반데비어, 매력적인 공중 곡예사 콜레트 등 애니메이션 [덤보]에는 없었던 캐릭터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이렇게 애니메이션 [덤보]를 보니 팀 버튼 감독의 [덤보]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졌을지 더 궁금해졌다. 이번 주 토요일, 우리 가족은 새로운 '덤보'를 만나기 위해 극장으로 총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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