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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유관순 이야기> - 작지만 울림이 강한 영화
10  색시주뇨비 2019.03.01 08:53:04
조회 247 댓글 2 신고

항거:유관순 이야기

감독
조민호
출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류경수
개봉
2019.02.27. 대한민국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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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작지만 울림이 작은 영화




문화의 날 관람을 못하면 뭔가 상당히 손해를 본 느낌이 강해서 문화의 날에는 영화를 꼭 보려고 한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너무 보고 싶기도 했었고 근데 이날 약속이 좀 많아서 어떻게 시간을 맞추지 하려다가 메가박스에 딱 시간 맞는거 있길래 관람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동네에 영화관이 여러개니까 참 좋다. 골고루 시간표가 있어서 맞는거 찾아가서 보면 되니까.


그저 되게 작은 영화라 아쉽다. 라는 말을 먼저 꺼내고 시작 해본다. 작지만 울림이 상당히 강한 영화라고 해야될까. 늘 그렇지만 이러한 영화들은 영화적 재미로 보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소재 대충 활용하고 영화를 엉망으로 만들어 내고 그저 흥행할 생각만 한다면 그게 더 엉망이 아닐까? 다행이 이 영화는 묵직했다. 초반 살짝 아쉬운 고아성 배우의 대사톤으로 인해 설마 이런식으로 쭉 연기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했지만 영화가 거듭 날 수록 이 영화에서 배우들은 찾을수 없었다. 그저 나라를 독립하기 위해 투쟁하던 사람들이 있었을 뿐. 후반부 독립선언서 선언 장면 부터는 진짜 가슴이 왈칵했다. 아, 나는 그동안 마음으로만 잊지 말자라고 생각한것은 아니였을까? 더욱 놀랐던 것은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데 정말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다. 놀라웠다. 허리가 아직 완치가 안되서 통증이 유발되는 바람에 빨리 일어나고 싶은 마음에 두리번 거리는데 그제서야 엔딩크레딧 노래가 들리더라.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한정적인 장소, 한정적인 예산, 한정적인 연출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것은 어쩔수 없었지만 상당히 묵직한 이 영화의 여운은 오래갈것 같다. 고아성 배우의 유관순 열사 연기를 조금이라도 걱정했던 나의 생각도 사라지고, 그냥 단순 흥행을 위해 만들었으면 어떡하지? 라는 나의 걱정도 사라지게 한 정말 작지만 울림이 강한 영화였던것 같다. 아쉬움 연출을 유관순 열사의 모습 하나로 다 매꿔진다는것이 참으로 대단하다. 그래서 이 영화가 작은 영화라는것이 상당히 아쉽게만 느껴진다. 대규모 영화로 만들기에 사실 흥행을 걱정해야 된다는 문제가 있어 사실 이 정도의 영화로만 나와준것으로도 감사하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유관순 열사의 모습에 점점 빠져들어 같이 분노하고 같이 만세를 외치고 싶게 되었지만, 조금이라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후회는 니네들이 할거다" 잊어서는 안된다. 3.1절 운동 수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을. "왜 이렇게 까지 하는것이요?" , " 그럼 누가 합니까."





-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 모 영화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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