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 번개를 되찾은 데미갓, 황금양피를 찾다.
볼거리에 좀 더 신경쓴 2편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1편인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은
또 하나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꿈꾸며 힘차게
원작을 바탕으로 하여 청소년층을 노린 작품이었다.
전작에서 '번개도둑'의 번개를 되찾은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데미갓 퍼시 잭슨'은
현재 '데미갓 캠프'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련 중이다.
하지만, 결계를 깨고 들어온 누군가가 그들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어드벤쳐성 볼거리가 강해지고,
캐릭터도 다소 정리된 2편.
1편보다 좀 더 '어드벤쳐성'이 강해진 2편이다.
수련 중인 '퍼시잭슨과 두 친구'는 '마법의 황금양피'를 찾기위해
'괴물의 바다'로 가고
그 후 '크로노스' 대보스와 싸우는 등
다소 게임적인 구성으로 나름 흥미진진하게 진열해놓고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 평이한 스토리 전개를 따라가기위해,
자잘한 재미나 재밌는 캐릭터성은 다소 버렸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캐릭터는 정리된 편이다.
특히나, 어른들 캐릭터가 확 줄었는데
피어스 브로스넌이나 '메두사'역의 우마 서먼, 숀 빈,
등 어른들 캐릭터가 사라지면서
영화는 '아이들의 영화'로 한껏 가벼워졌다.
대신, 다양한 판타지성 볼거리와, 신기한 몬스터들의 표현,
괴물의 바다, 마지막 크로노스 보스까지 힘은 좀 썼지만,
볼거리 이상의 매력을 펼치기엔 살짝 역부족이다.
3편은 과연..
1편도 아이들용이었지만, 2편은 조금 더 아이들용이 된듯한 느낌이다.
조금 그럭저럭이었던 1편보다도 더 밋밋한 재미의 2편이다.
원작은 아직도 남아있는데, 흥행은 전의 절반까지 되서 과연 3편이 나올지.
1편의 '크리스 콜럼버스'가 만들어줄때가
그래도 조금이나마 해리포터같은 느낌이라도 났는데,
이번엔 다소 평범한 중간다리연결의 판타지오락물 정도로 나온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