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제작진의 반전 스릴러 [퍼펙트 호스트]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리뷰이니 반전을 묘미를 제대로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리뷰를 패스해주세요...^^

은행에서 30만 달러를 훔치고 나온 존은 다친 발을 소독할 약을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는데
마침 그 편의점에 강도가 들고 그 강도에게 지갑을 뺏기게 된다.

뉴스에서는 자신에 대한 보도가 계속 나오자 몸을 숨기기 위해 집들을 기웃거린다.
그러다 어느 집의 우편함에서 시드니에 잘 도착했다는 내용의 줄리아가 워릭에게 쓴
엽서를 보고는 그 집에 들어가고자 한다.
줄리아의 친구인척하고서...

집주인 워릭은 처음엔 거절했으나 존이 간곡하게 부탁하자 들어오라 한다.

워릭은 와인까지 대접하며 줄리아에 대해 이것저것 묻는데
존은 임기응변으로 잘 대답한다.
존은 화장실에 들어가 발을 치료하고 워릭의 지갑에서 돈도 훔친다.
그러고 나가려고 하자 존은 친구들에게 저녁 초대를 했다면서
함께 저녁을 먹고 가라고 붙잡는다.

그러던 중 뉴스를 통해 존이 은행털이범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본색을 드러낸 존은 워릭을 위협한다.
그러나 워릭은 그닥 놀라지도 않고, 오히려
존의 발에서 피가 흐르자 수건을 가져와 더러워진 바닥을 닦는다

그리고 정신을 잃게 되는 존
아까 마신 와인에 워릭이 약을 탄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워릭은 초대된 손님들과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도 찍고... 춤도 추고 즐겁게...

그러나 사실은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그저 워릭의 환상이었을까?

워릭의 실체... 그는 사이코패스였다.
존을 잔인하게 괴롭힌다.
존이 나쁜 놈이긴 하지만 이렇게 사이코패스에게 걸렸으니
워릭이 보여준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람들의 사진처럼 그도 그렇게 될 것 같아 가슴 졸이게 된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이웃 할머니가 방문을 하지만
존은 가볍게 비껴가고....
다음날 아침... 쓰레기통 옆에 널브러져 있는 존

그리고 반전이 있다....

존이 함께 범행을 했던 여친의 배신과
워릭의 실체....

허를 찌르는 반전급은 아니었지만
그냥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듯 했다..(쏘우는 못봄 ㅠㅠ)
잔인함 정도도 쫄보인 내가 무난하게 볼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