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메디컬] A Life ~사랑스러운 사람
<!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A Life ~사랑스러운 사람
편성 : 일본 TBS
연출 : 히라카와 유이치로
각본 : 하시베 아츠코
출연 : 기무라 타쿠야, 다케우치 유코, 마츠야마 켄이치, 키무라 후미노, 나나오, 에모토 아키라, 타나카 민 코바야시 타카시, 오이카와 미츠히로, 아사노 타다노부
방영일시 : 2017.001.15 ~ 2017.03.19
평점 : ★★★★☆
- A LIFE ~사랑스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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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히라카와 유이치로
출연 기무라 타쿠야, 다케우치 유코, 마츠야마 켄이치, 키무라 후미노, 나나오, 에모토 아키라, 타나카 민, 코바야시 타카시, 오이카와 미츠히로, 아사노 타다노부
방송 2017, 일본 TBS
기무라타쿠야와 다케우치 유코의 콤비플레이라고 해서 고민하지 않고 보게된 드라마.
다케우치 유코는 어쩜 하나도 변하지 않고 정말 여전한 미모에 이 드라마에서 정말 사랑스럽게 나와서 제목의 '사랑스러운 사람'이 다케우치 유코분이 아닌가 싶을정도였다.
원래 둘의 작품인 <프라이드>가 일드에 눈뜬 초반에 본 작품인지라 너~~~무 둘을 좋아하면서 인생드라마 랭킹의 상위권에 있을정도였는데~ㅎㅎㅎ
둘이 다시 함께 볼수 있는데다가 여전히 관리를 잘하셔서인지세월의 흐름도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연기의 성숙미같은게 느껴져서 정말 느낌이 좋았다.
이 드라마는 한때 가장 친했던 친구(아사노 타다노부)에 의해서 병원에서 쫓겨나게된 주인공이 (기무라 타쿠야) 최고의 외과 의사가 되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드라마다.
메디컬 드라마는 왠만해서는 패할 패가 아닌듯 하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휴머니티가 담겨있어 감동은 기본으로먹고 가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그중에 특히나 아이관련 일이면 더욱 몰입하게 되고 말이다... ^^
의사간의 로맨스도 있다면 좋겠지만 말이다 ^^
다케우치유코의 단조 미후유는 자신의 아버지가 원장인 병원에서 소아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정말 의사의 업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부원장과 부부사이로 실력있는 의사, 착하고 부드러운 아내와 딸, 그리고 엄마역을 맡은 천사같은 역할이다. 과거 기무라타쿠야(카즈)와 사귀었지만 그가 병원에서 나가 시애틀로 가버리는 바람에 헤어지게된사이.
데릴사위처럼 미후유와 결혼해서 부원장을 맡고 있는 뇌신경외과의 실력있는 의사이면서 경영까지 하는 다케우치유코의 남편. 그러나 장인어른인 원장에게는 늘 구박과 무시를 당하며 참아오는 캐릭터. 의사의 업보다는 경영쪽에 신경을 써서 의시이지만 환자를 위한다는 의사의 업을 우선시 하는 원장과 늘 대립하거나 무시당하게 된다.
원장이 병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원장은 시애틀에 있는 기무라타쿠야를 불러들여 자신의 수술을 맡기기를 원하고 다시돌아온 기무라 타쿠야는 지방대의 일본에서는 수술기회조차 얻기 힘든 상태의 의사였지만 시애틀에 다녀온 후 실력있는 의사로 정평이 나 성공한 최고의 외과의사로서 돌아오게 된다.
병원전담 여자변호사. 부원장은 이 여자와 부적절하 관계를 맺고 있는데.. 아마도 와이프를 너무사랑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 자신을 몰아부쳐 한눈을 파는것 같기도 하다.
초밥집을 운영하는 기무라타쿠야의 아버지. 어릴적 어머니가 아프셨던것 때문에 의사를 목표로 하게 되었고 깊은 마음을 가진 아버지 덕분에 굳은 심지까지 있는것은 아니었나 싶다.
마츠야마 켄이치는 정말 이 역할을 맛깔나게 살려서 극중 좋아하는 캐릭터였다. 아버지가 다른 큰 병원의 원장이어서 나중에 병원을 이어받을 재목이어서인지 초반에는 영 재수없는 캐릭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기무라타쿠야의 수술실력이나 의사로서의 본분에 대한 부분을 보고서는 그를 존경하는듯 그를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꽤 귀여운 캐릭터~^^
똑부러지고 의사급의 지식으로 실력좋은 수술실 간호사를 좋아한다. 순수하고 엉뚱한듯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똑부러지고 의사에게 기죽지 않을만큼 실력있는 뛰어난 간호사. 센스있음에 기무라타쿠야의 수술에 많은 도움이 되고 그녀 또한 그의 수술에서 자신의 역량이 발휘되는 부분에 만족해하고 있다. 더불어 의사들 앞에서 당당하고 특히 마츠야마 켄이치가 쫒아다녀도 늘 산뜻하고 깔끔하게 거절~
과거 다케우치유코를 좋아했지만 기무라타쿠야와 둘이 썸을 타고 있음에 질투가 난 현재 부원장은 원장에게 친구로서 장래를 걱정하는 의미로 원장에게 말해 기무라 타쿠야를 시애틀로 보내고 그 틈에 다케우치유코와 결혼하게된것.
둘의 다정한 모습이 늘 트라우마식으로 남겨있어서 .. 아마 죄책감 때문이리라.. 나쁜 사람은 아니었기에...
그래서 그가 병원에 오고부터 와이프와의 행보에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자신을 사랑할수 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기무라타쿠야는 사실 원장의 수술만 하고 시애틀로 가려고했으나 다케우치유코의 뇌종양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원장이 그에게 수술을 맡기면서 그녀의 수술을 할때까지만 병원에 있어달라고 부탁. 병원에서 일시적으로일을 하게된다.
매회의사로서 성장하고 기무라타쿠야를 따라다니면서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심리적으로 도움도 되는것 같은 그.
그의 수술전 긴장을 풀기위한 어깨운동이 재미있다~ㅎㅎ귀여워~
좋아하는 간호사가 다른 병원의 의사에게 무안을 줄만한 옳은 행동을 하자 자존심이 상한 의사로 인해서 그녀가 질책을 당하게되는데... 그때도 약간 서로간이 오해가 생기고 상처도 생기지만 또 금방 극~~~복~~~~
사랑하는 여자의 중요한 수술을 앞두고 늘고민하고 걱정하는 두 남자.
부원장도 불륜을 저지르지만 자신이 와이프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방황일터...
불쌍하기만 했더랬다. 보통 그런 캐릭터들은 얄미워지기 마련인데 말이다.
자신의 병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그녀에게 꼭 원래대로 돌아올수 있게 살려주겠다고 다짐하며 믿음을 주는 기무라타쿠야.
고심끝에 수술법을 발견하고 그녀를 안심시키는데 이런 장면은 꼭 남편이보게되지~ㅎㅎㅎ질투심이 활활~~
중간에 다른 환자들의 에피소드들도 있으면서 기무라타쿠야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서 그의 수술도 아들인 기무라 타쿠야가 맡게되는 에피소드도 있더랬다.
늘 완벽한 수술을 했던 그도 아버지의 수술앞에서 실수를 하는등 역시나 의사는 가족수술을 할때 냉정할수가 없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부분이랄까~~~
부원장이 기무라타쿠야가 자신의 아버지를 수술하는 것을 보고 고심끝에 아내의 수술또한 자신이 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면서 의욕적으로 나서지만 결국은 그가 병원을 팔려고했던 사실이 들통이나서 병원에서 쫒겨나게된다.
그의 구멍난 마음을몰랐던 다케우치유코는 그를 기다리지만... 부원장은 자취를 감춘채 연락두절상태가 되는데...
기무라 타쿠야가 수술을 하고서 종양한개만을 남겨두고 모두 절개한 상태에서 마지막 종양을 떼어내기위한 수술을 앞두고 부원장이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그에게 연락을 계속 시도한다.
본가라고 할수 있는 병원에서 술에 취해 피폐해진 그 앞에 나선 기무라 타쿠야는 그녀가 그를 기다리고 있고 수술을 그가 아닌 기무라타쿠야에게 맡기고 싶다고 말한것은 딸이 엄마가 잘못된 상황이 될때 아빠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생각하여 문제가 될까 싶어서 그랬던마음을 전하고 그녀가 병상에 있을때 적었던 다이어리를 건네준다.
결국 수술날 기다리던 부원장이 와서 둘은 환상의 팀웍으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사실 이 장면에 살짝 긴장도되고 둘의 대화가 리얼하다는 느낌이랄까~ㅎㅎㅎ
진행상황에 대해서 자연스러워그런지 괜히 긴장되고 있다가 종양을 떼어내자 숨을 내쉬게 되더라~ㅎㅎ
같이 성공했다는 기분?
돌아온 부원장을 반갑게 맞아주는 다케우치유코...
마츠야마 켄이치는 경영과 현장의사의 길에서 엄청 고민을 하다가 유학으로 일선에서 더 뛰어보고배워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기무라 타쿠야는 약속대로 시애틀로 가기로 결정. 초반에 그가 떠날때 데려가달라 말했던 간호사는 자신이 이 병원에 할일이 많음을 알리며 남겠다고 각자의 길을 응원한다.
부원장 또한 늘 소아외과가 수익이 나지 않고 위험이 많아 없애려고했던 기존의 생각을 다 바꾸고 좋은 원장이 되려고 하고 소아외과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그런 원장이 된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있던 변호사 또한 자신들을 버린 아버지를 받아들이면서 더 나은 미래가 보여지는 듯 하다.
모두모두 해피엔딩~~~
기무라 타쿠야의 특유의 연기랄까~~~ㅎㅎ 그런 모습을 너무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그리고 다케우치 유코도 너무 예쁘고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 미소~
잔뜩 볼수 있어서 너무 마음이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