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트니 ], Whitney, 그리운 휘트니 휴스턴..을 담아내다.
영화 <휘트니 Whitney>는,
2012년 작고한 불멸의 여가수 <휘트니 휴스턴>에 관한 영화다.
그녀의 삶을 다룬 다큐이긴 하지만,
그저 밝게만 빛난 전성기만을 다룬 작품이 아닌...
그녀의 아픔, 고통, 그리고 그것들로 둘러싸여져있었던
인생의 마지막까지를 다룬 작품.
영화 <보디가드>의 대히트는 물론,
여가수로서도 최고 전성기를 찍었던 시절의 곡들이 나와
팬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부분들도 있다.
수많은 명곡들은, 다시금 그녀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녀만의 목소리와 노래로 즐겁게도 해주었지만...
남편, 가족 그리고...
그녀의 인기가 절정이 될수록, 알려졌다시피 그녀는 마약에도 빠졌고,
남편 바비 브라운과의 결혼과 삶 등 이미 세간의 뉴스를 통해 접한,
안타까운 일들이 겹쳐기 시작했다.
커리어 정점을 찍은 그녀 주위엔,
그녀를 옭아맸던 가족과 아버지, 남편 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붙어있었고,
그녀를 힘들게도 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스스로도 무너져갔다..
영화 <휘트니>를 보면서 느낀 건,
이렇게 좋은 디바 한명을 떠나보낸것도 가슴 아팠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힘들게 아프게 망가질 수 있구나를
곁에서 본 느낌이었다.
캐빈 맥도널드 감독은 <휘트니의 삶> 속에 인종문제, 스타의 삶, 마약의 무서움 등까지
담아넣으면서, 일대기적인 다큐삶 속에
그녀가 가진 상징적 의미까지 잘 담아넣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