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무협액션/무협로맨스] 취영롱 (스포 결말있음)
<!스포결말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취영롱
편성 : 중국 드래곤 TV
연출 : 임옥분
출연 : 류시시, 진위정, 서해교, 한쉐, 황몽영, 한동, 류혁군
방영일시 : 2017.07.13 ~ 2017.09.29 총 56부작
평점 : ★★★★☆
- 취영롱
-
연출 임옥분
출연 류시시, 진위정, 서해교, 한쉐, 황몽영, 한동, 류혁군
방송 2017, 중국 드래곤TV
보보경심으로 류시시를 좋아했는데, 진위정이 나와서 눈여겨봤던 드라마다.
진위정이 정말 멋있게 나왔고, 류시시도 정말 예쁘게 나왔더랬다.
알고보니 <삼생>이랑 <화천골>을 연출하신 임옥분 감독님의 작품이라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불평이 조금더 많은 편인 작품인것 같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그리 나쁘진 않았는데...
굳이 따지자면 ..그분의 연출작품으로만 순위를 따지자면 화천골 < 취영롱 < 삼생삼세십리도화 =미미일소흔경성
이런 느낌이다...^^
주된 주연은 여주인 류시시와 남주인 진위정이라고 할수 있겠다.
여러 황자들 중에 가장 능력이 뛰어나고 인품도 뛰어나서 황제의 신임을 제일 받고 있고 더불어 백성들의 신임까지 받고 있는 인물이랄까. 당연히 여러 황자들이 있기에 황위다툼도 있고 죽음도 있고 뭐 그렇다...
진위정보는 맛에 이 드라마를 본듯한 기분이다~^^
황자들에게도 질투하는 황제같달까... 백성들의 신임을 특히나 받는 황자들도 현재의 자리를 뺃길까 경계하는 아비이니...
욕심이 많기도 하다..
초반 몇부는 진위정과 그를 따르는 11황자가 다른 형제들의 모함으로 역모를 꿰한다고 누명을 쓰면서 싸우게되고 도망가는 형세다.
그러다 무족의 영역에 떨어지면서 무녀인 류시시의 보호를 받게된다. 부상을 치료해주면서 둘이 눈이 맞은 류시시와 진위정.
무족이 황족을 보호하고 백성을 위해서 존재하는데 그 영역에는 군인들도 들어갈수 없는 영역이라 잠시동안 다른 황제들의 칼날에 몸을 사릴수가 있었다.
늘 여유있고 자신만만해보이는 진위정. 여기서 정말 매력적으로 나와서 눈에 계속 들어오더라~
여기서 자신의 현갑군이 그를 지키려다 죽임을 당하자 화가나 조정의 군인들과 싸우게되는 장면이 있는데 꽤 멋드러지게 만들었더라.
초반의 액션씬이라 공을 좀 들인것 같다~ 라는 느낌이다.
잠왕으로 나온 서해교라는 배우도 제대로된 극에서 본것은 처음이고 유투브에서 어떤 짤로 눈에 익은 배우였던지라 이번 드라마에서 제대로눈에 받은 배우중에 하나다. 예쁘게 생긴 배우라고나 할까~
초반에는 몸약하고 조정의 일에 나서지 않은 그런 캐릭터로 나오지만 꿍꿍이가 시커매서 결국은 릉왕인 진위정을 내치고 자신이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 음흉한 인물로 나온다. 무녀인 류시시도 이용하기도 하는등 꽤나 악질적으로 나오는데~
무녀중에 신무녀로 선택되어지면 류시시는 릉왕인 진위정과 사랑하지만 결혼하지 못하는 운명에 있게되고, 그런 운명은 개나 주라는등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결혼하기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시험을 치르면서 류시시를 황후로 얻으려 한다.
모두의 반대속에 우기기만 하는 스토리라인이 조금 음~~~ 그랬는데 후반에 보니 그 이유가 있더라~
류시시와 진위정의 결혼식날 잠왕인 서해교가 그들을 공격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신무녀의 능력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쓰게된다. 1년전으로 돌아가 모든것을 바꾸고 세상을 릉왕에게 주기위해 돌아간 류시시.
시간을 초월한 대신에 모든이들이 그녀의존재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사람들의 성격이나 상황이 모두 변하게 된것.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을 나라정세는 황제가 무족이 황후를 죽였다는 죄목으로 무족들을 핍박하며 모진일을 당하는 와중에 릉왕인 진위정이 그녀들을 남몰래 도우면서 구하고다니는데 그 와중에 류시시를 만난 진위정과 11황자.
류시시는 과거로 돌아가면서예지능력이 생겨 진위정의 행보시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등 그를위한 노력을 한다.
처음엔 진위정측의 의심을 사지만 진위정의 독을 치료하면서 함께 있다보니 묘한 감정이 솟게된다.
그리고 삼생에서 나쁜 역할로나왔던 여자가 여기서는 정의로운 여자? 그래도 남주를 사랑하지만 사랑은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인물로 나왔다. 다른 나라의 공주역할이랄까...
시공간을 초월하기전에 잠왕인 서해교가 악인이었음을 기억해서 의도적으로 그와 만나게된 류시시.
음악으로 서해교의 마음을 사고 그의 곁에 있게 되는데, 전 시공에서는 그가 악역으로나왔기에 이번에 다른 성격이 보여도 의심의 끈을 놓지 않은 류시시였다.
류시시는 서해교의 집에 머물면서 그를 살피면서 진위정을 전 시공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해 풀어나가려고 하는데...
그와중에 서해교의 모습이 이전 시공과는완전히 다른 인물이어서 점점 그를 신뢰하게 된다.
서해교 또한 지음으로 음악적인 정서적인 교류도 되고 아름답고 능력있고 착한 그녀가 마음에 들어 그녀를 찾게된다.
그런 류시시와 서해교를 보면서 한번도제대로 사랑을 해보지 못했던 진위정은 알수없는 불쾌한 감정에 휩싸이게되고 그녀의 정체에 대해 더욱 궁금해하면서 그녀의 뒷조사를 하고 감정적으로 그녀를 대하다가 모질게 거절도 당하기도 한다.
그 와중에 타하공주라는 인물이 진위정에게 반해서 그와 나라간의 친위를 위해 혼인하고 싶어함을 드러낸다.
11황자또한 이 여자분을 혼자 사모하면서 쫒아다니고... 그녀는 진위정을 좋아한다고 쫒아다니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죽게 되자 그녀를 그리워하며 복수를 위해서 악역이 되는 인물.
그 복수를 위해서 사랑하는 여인의 동생인처제의 마음까지 이용하고, 진위정이나 류시시등을 죽이려고 갖은 계략을 펼친다.
유일하게 그가 의지했던 인물은 두드러지지 않았던 원제 형님.
타하공주를 어릴적부터 보좌했던 인물로 공주를 좋아하지만 그녀가 다른 이에게 마음을 두자 점점 불만이 쌓여서 결국은 배신하는 인물이다.
1시공에서는 류시시의 사부로 나오는데, 2시공에서는 그래도 류시시에게는 사부겠지만, 그의 기억에는 류시시는 없다.
그리고 현재 진위정의 어머니에게 잡혀있는 실정. 그를 구하기위해 류시시와 무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진위정의 어머니가알고보니 무족의 여인으로 선황과 결혼했으나 현재의 왕이 선왕을 죽여 그를 증오한 인물로 원래 무녀였던 인물이었다. 현 황제가 제일 신임하는 황후중에 한명. 진위정의 어머니와 서해교의 어머니. 두 황후를 가장 아낀다.
전 시공의 일로 인해서 류시시는 절대로 진위정과 사랑에 빠지면 안된다고 하여 계속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고 모질게 대하지만 결국은 그를 받아들이게 된다. 여주를 대신에 죽을 위기에 처하거나 하면 결국은 여주가 사랑하게된다는 것은 무협드라마의 정해진 스토리 같다. ㅎㅎ
얼마전에 본 <금수미앙>에서도 비슷한 전개였는데~
오해속에 남주를 밀어내는 미앙이 결국은 죽을위기에 처한 남주를 보고 살아만 나면 뭐든 다 하겠다라는 식으로 사랑을 얻는 스토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부터 알콩달콩 달달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류시시보다는 진위정의 만족스러운 표정들이 너무 보기좋았다~
반면에 류시시를 좋아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진위정에 있음을 알고 조용히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고 그녀가 어려움을 처할때 만사제치고 도움을 주는 착한 잠왕인 서해교. 그의 눈물이 안타깝다... 불쌍한 캐릭터.
악역인 캐릭터도 괜찮았지만 본디 착한 인물들을 좋아해서 이번 시공에서의 그의 캐릭터가 좋다~^^
이번 시공에서 중요인물이 하나씩 죽을 때마다 그녀의 생도 꺼저가는데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된 진위정.
그녀의 과거를 알게되고 전 시공에서의 일을 알게 되면서 그는 그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하는 류시시가 안타깝고 미안하기만 하다.
죽을것 같을때마다 살아나는 악역황자. 꽤 끈질긴 인연이다.
그리고 12황자와 무녀와의 사랑도 꽤 급진전되는 과정이 없잖아 있지만 괜찮다. 시공을 옮기는데 그도 연관이 있어서 류시시가 사라지게 되면 그 또한 사라지게되는데 뒤늦게 무녀를 사랑하게되어서 고민이 많은 인물.
류시시와 진위정을 돕고 무녀들을 돕는인물이다.
타하공주가 아버지가 타계하고 나라가 위태해지자, 계약결혼이라도 해달라 진위정과 류시시에게 눈물로 부탁을 한다.
공주의 신분으로는 주변국들에게 우습게 보일수 있으나 전쟁의 신이라는 진위정이 부군이라고 하면 우습게 보지 못할테니, 정리가되는대로 헤어져서 류시시에게 진위정을 돌려보내주겠다 약족하지만 진위정은 조금이라도 류시시에게 서운할만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단박에 거절. 하지만 그의 이런 마음과 타하공주의 속타는 마음도 알기에 타하공주의 말대로 계약결혼을 승낙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데 좋을리가 만무.....
질투섞인 말을 쏟아내면서 진위정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데~
진위정과 류시시를 죽이기 위해 시시각각 죄어오는 암무의 모습.
진위정은 12황자를 통해서 그녀가 잎이 하나씩 떨어질때마다 겪게되는 고통을 자신이 대신 받을수 있게 부탁한다.
그리고 죽을만큼 큰 고통을 느끼면서 류시시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는데..
타하공주와 함께 그녀의 나라로 가서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결혼을 하고 길을 떠나는 진위정.
그가 없을때 암무의 계략으로 무녀들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류시시때문에 서해교가 위험해질것 같자 류시시는 서해교에게 억지로 칼을 맞아 자신을 희생해 그가 위기를 벗어나게 한다.
뒤에서 암무에게 지시만 하다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서 직접 나서는 진위정의 어머니.
진위정은 하나둘 적들을 처리해 나가고..
배신한 타하공주의 수하는 12황자를 죽이려던 찰라 무녀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한다.
자신과 결혼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던 타하공주의 수하는 결국은 타하공주에 의해서 죽음을 맞게 되고, 타하공주또한 죽게된다.
점점 사라져가는 류시시와 그를 지켜보는 진위정.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야 함을 직감하는 남자의 애틋한 사랑의 고백이 가슴을 말랑말랑하게 하더라. ~~
궁으로 돌아와 황제와 대면하며 자신의 선황을 죽인 원수로서 대결하여 왕으로 추앙받게된다.
류시시를 돕고 진위정을 도운 서해교는 자신의 어머니가 진위정의어머니에 의해서 자결을 선택해 죽음을 당했음을 알고는 슬픔에 어찌할바를 모르는데 그 와중에 류시시의 운명또한 알게되고 그녀가 사라짐을 보면서 가슴절절해 한다.
두 남자의 형제애도 참 애틋하고안쓰럽다..
결국은 서해교도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형의 잘못이 아님을 알고 형의 진심도 알기에 둘은 진한 형제애를 나눈다.
보기좋았던 장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류시시를 위해서 남은 시간이라도 서로의 사람으로 있고 싶어했기에 둘은 결혼을 하기로 하고.
이때 나타난 진위정의 어머니. 류시시를 이용해 다시 시공을 초월해서 선황이 살았던 떄로 가려고 하지만 결국은 어머니의 계략을 방해하면 진위정이 목숨을 던지려고 하자 마지막 모정으로 그를 대신해 사라지는 진위정의 어머니...
그리고 사라지게되는 12황자와 류시시..
마지막은 류시시가 돌아와서 그녀를 기다리던 진위정을 만나서 둘은 황제의 자리를 서해교에게 전해주고 길을 떠난다.
그리고 떠났던 이들이 돌아와서 못이룬 사랑도 이뤄지게되는데 끝부분의 스토리가 허술해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냥 진위정과 류시시와 서해교 보는 맛에 봤던 것 같다.
두 남자의 진한 사랑애와 형제애가 길었던 편수를 그나마 견딜수 있게 해주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스토리 부분의 허술함을 감안하고 인물들에 취중해서 본다고 하면 볼만할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좋았더랬다. ^^ 진위정과 서해교가 마음에 들어서~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