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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천천히 가도 괜찮다, 계속 갈 수만 있다면
6  enterskorea 2018.05.08 11:20:39
조회 289 댓글 1 신고

천천히 가도 괜찮다, 계속 갈 수만 있다면 

 

 

아무 일 없이 평탄하게만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기 삶의 영역에서 벼락같은 사건을 겪고, 크고 작은 상처를 입는다. 쓴맛 짙은 좌절감을 지속적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일상. 투덜대면서도 굳세게 살아내는 나에게 소박할지라도 위로와 응원이 되는 셀프 힐링 메시지를 보내볼까?    

 

 

 

 

숨 가쁘게 살다 보면 나의 진짜 모습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스스로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태엽을 감으면 무조건 앞으로 직진하는 자동인형처럼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내기에 급급하다. 본래의 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내가 더 커져버린다. ‘만들어진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시간에 쫓기며 사는 것 같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왜 이렇게 시간에 쫓기는 것일까?  

그렇게까지 쫓기지 않아도 되는 걸 알면서 여전히 쫓기는 걸 보면 문제는 나라는 생각이 든다. 간발의 차이로 목표에 도달할 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비단 나만 이런 생각을 하고 살겠는가. 일상에 찌든 수많은 사람이 나와 비슷한 강박증을 가지고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 

 

 

 

 

인생 역전을 꿈꾸며 뭔가를 이루고 싶어 안달을 해도 번갯불에 콩 구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도착지에 빨리 간다고 능사는 아니다. 급하게 서두른다고 해서 안 될 일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일에서도 그렇고, 일상생활에서도 그렇다. 멋지게 나의 인생을 역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단숨에 확 뒤집는 것도 중요하지만 멀리 가는 것도,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도, 과정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연습하다 넘어졌을 때 무엇보다 배워야 할 것은 다시 일어서는 법이다. 그래야 다시 걸을 수 있다. 누에고치가 고치를 찢고 나오는 고통의 과정을 겪지 않으면 나비가 될 수 없다. 고치를 찢는 것이 힘들어 보이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고치를 찢어주면 나비의 모습을 해도 날지 못한다. 고난의 과정을 겪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기에 무조건 빠른 속도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 

 

 

 

 

무조건 속도를 강요하는 것은 과정을 소중함을, 역경을 기능을 무시하는 것이다. 노력하면 빨리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보다, 노력하는 그 자체가 노력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낫다는 말이 필요하다. 누구라도 실패 없이 성공만 하고 살아갈 수는 없으니, 고난과 실패 역시 성공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야 다시 노력할 수 있다. 

 

도착지가 똑같다면 천천히 가도 문제될 것 없다. 빠르지 않다고 큰일이 생기지 않는다. 조금 더 빨리 가겠노라 샛길로 가로지르다가 발을 헛디뎌 다리라도 부러진다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할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천천히 가다 보면 좋을 때가 많다. 천천히 주변을 살피다 보면 오르던 길에서도 내리막길을 미리 알라놓을 수 있고, 사건 사고를 적절히 예방할 수도 있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것이나 느끼지 못했던 것을 많이 발견할 수도 있다.

 

쉽게 단정할 수 없지만, 이 세상에 끝은 없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시작하면 끝은 언제든지 끝이 아니라 과정이 되는 것이다. 다시 시작하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에 달렸으니, 언제라도 다시 시작한다면 끝은 홀연히 사라지고 다시 시작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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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위로할 때 <김나위> 저

다연, 2018년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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