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생각정거장] 밥 이야기
밥 이야기
저자 니시 가나코 | 역자 권남희 | 생각정거장 | 2018.01.15
평점 : ★★★★☆
<저자소개 - 니시 가나코>
<목차>
요리에 관련된 책을 읽는것을 좋아한다. 요리도 잘하는것도 아니고 늘하던 것들만 한다고 타받맞는 아내지만..
그래도왠지 요리책은 꼭꼭 나오는대로 읽어보게되고 .. 요리책의 글과 요리사진을 음미하게 된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갔던 부분~^^ 제일 반가웠던 부분이었다.
좋아하면서 그것을 표현할만한 적당한 어휘를 찾지 못했는데 저자의 말처럼 '활자밥'을 즐기는것 같다.
직접 맛보는 것보다 더 글속의 요리들에 심취한다.
그런것들이 좋아하는 만화책마냥 매력적이고 중독성이있다.
저자의 밥 이야기는 어릴적 아버지의 일때문에 카이로에 살았던 때부터 시작되는것 같다.
지역특성상 날것은 먹을수 없던 열악한 식재료사정속에서 그래도 저자의 어머니는 일본의 가정식을 해주시려 노력하셨음을 알수 있고 이 어릴적 추억이 저자의 먹을것에 대한 특별한 기억들이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처럼 읽은 책속의 요리들을 떠올려보기도 하는데 역시나 보는것은다양하게보길 원해도 실제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는 먹던것만 먹게되는 수줍은 취향덕에 사실상 잘 상상이 가지 않는 활자요리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것도 그것자체로 즐거웁기만 하다. ^^
요리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여러장르의 책에서요리에 대한 묘사가 최소 한두구절은 나오게 된다.
활자밥에 열광하는 이들은 아마 이 한두줄도 못지나칠텐데 나 또한 그런류다. ^^
저자가 이 책에서 이시이 신지가 쓴 <이시이 신지의 밥일기>라는 날마다 먹는 밥이야기를 다룬 책이 있단다. ^^
딱 내 취향저격~ㅎㅎ우리나라에도 이 책이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다고 따로 메모를해놨을정도였다~
아~ 담백하면서 자유로운 표현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과장되지 않은 묘사들또한 이 책을 아주보기 편한 책으로 느끼게 하는 것중에하나인것 같다.
과장되지 않은 묘사들또한 이 책을 아주보기 편한 책으로 느끼게 하는 것중에하나인것 같다.
활자밥뿐만 아니라~ 이렇게 그림으로 보여지는 먹거리들~ 정말 맛있게 그렸다 ~^^
따라그려보고 싶을만큼~저주받은 손재주가 아쉽다. ^^
이책의 마비막은 '니시 가나코 와 다케하나 이치로'의 특별대담으로 이루어졌다.
역시 먹을것을 좋아하는나로서는 이 활자밥은 정말 ... 맛있었다~^^
<본 포스팅은 업체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