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2010년 <쏘우 7: 쏘우 3D>를 마지막으로

길고 긴 항해를 잘 끝냈다했는데...

제작사측에서 뭔가 아쉬웠는지,

쏘우 카드'를 다시 들어 새로운 이름으로 제작했는데요.

<직쏘 Jigsaw>입니다.

하지만, <직쏘>를 보니 

그렇게 생각만큼 돌아오는게 좋진않았구나.를 느꼈습니다.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했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새롭게 눈에 띄는점이 없습니다.

그래도, <쏘우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그랬듯이,

이젠 어떤 방법의 트랩으로 사람들을 가두려나?하는게 또 포인트였다면...

<직쏘>에선 그것마저도 그렇게 참신하거나 눈에 띄는편은 아닙니다.

영화 <직쏘>는 전체적으로 <쏘우 1~7의 많은 것>을 총집합시켜놓은 느낌.입니다.

결말까지 다 보고나시면,

구성, 범인의 정체, 모아놓은 이유, 살인도구 등

<쏘우 시리즈>를 다 보신 분들이시라면, 전반적으로 충분히 익숙한 느낌은 물론,

<쏘우의 또다른 재미, 반전>의 재미도, 크게 놀랄게 없더군요.

모든게 한번씩은 지난 쏘우 시리즈에서 어딘가 본듯한 것들.

그동안 <쏘우>시리즈를 잘 본 관객으로,

이번 <직쏘>는 개인적으로 꼭 안돌아왔어도 될법한 정도.였습니다.

새 시리즈로의 이어짐로도, 

단독작품으로도 <쏘우가 가졌던 매력과 메리트>는 물론, 참신함도 거의 느껴지지가 않군요.

독특한 트랩과 도구들, 참신한 반전,

풀어나가는 재미 등

 <직쏘>만의 특별한 무언가.가있었다면 좋았을텐데말이죠.

새로움을 주기위해, 이름만 바꿔 달은걸까.

그냥 이번작품은 깜짝쇼로 잠깐 돌아온거라고 보고싶습니다.

<쏘우> 전 시리즈 중에서도 

중간 몇편 별로라고 한적도 있었지만..

전 이번 직쏘'가 가장 별로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