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의 태풍을 몰고올수있다.
-카오스 이론-

어린시절의 끔찍한 상처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에반은 치료의 일환으로 7살때부터
날마다 모든일과를 일기로 기록한다.

대학생이 된 어느날 일기를 읽다가
그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그 시간으로 갈 수 있음을 알게된다.

자살한 첫사랑 케일리를 비롯하여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불행들을 바꾸고자 일기장을 통해 과거 그 사건속으로 간다.

첫사랑 케일리의 아버지는 소수성애자였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자살한 케일리의 죽음을 바꾸기위해
영화를 찍겠다며 아이들을 지하실로 불러모았던 그날로 가서
아버지를 설득한다.

그러고 현실로 돌아와보니 케일리와 연인이 되어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얼마전 출옥한 토니와 시비가 붙고
결국은 토니를 죽이게 되는 에반

다시 일기장을 통해 과거로 간다.
친구들과 함께 우편함에 폭발물을 넣었던 그 시간으로...
폭발하기직전 자신이 달려가 피해자를  살린다.
그러나 현실에서 깨어보니 자신은 두팔을 잃은 상태이고
첫사랑 케일리는 레니와 커플이 되어있다.
토니는 성직자가 되어있고
엄마는 자신때문에 폐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다.

하나를 바꾸어 놓으면 다 좋아질것 같았지만
하나가 좋아지면 또 다른 하나가 불행해진다.
몇번을 해도 그렇다.

그렇게 그렇게 과거속으로 가서 실패를 거듭하며 과거를 바꾸어놓는다.
과거가 바뀌면 현실도 바뀌는 가운데
에반은 과연 만족한 현재를 맞이할수있을까....


이작품이 2004년작이니 먼저이긴하나
이작품을 보고서 [내가 7번째 죽던날]이 생각이 났다.
다시 그날을 살게 된다면 과연 우리는 더 잘해낼수있을까? 더 훌륭하게 살아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