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직지 코드>

생각보다 매우 흥미롭게,

그리고 재밌게 본 영화.

영화는 고려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 직지요절심체>를 두고, 

동양과 서양의 금속활자 발명 사이의 관계를 알아내기위해 노력하는데..

<직지>를 소장중인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어떤 이유를 들어 이들 제작진에게 열람을 거부하고

이들은 계속해서 놀라운 추적을 해나가는데...

보다보면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수있어 

<직지 코드>  빠져듭니다.

정말 구텐베르크가 세계 최초 금속활자를 발명한 사람일까?

의 모순점부터, 

프랑스 국립박물관이 그토록 이들에게 열람조차 거부하고,

배후에 누가 있냐는 메일까지 보면 정말 이거 흥미로운데?

하게 되더군요.

이런 과정과정을 되게 학구적으로 파고들고,

진실로 접근해가는 과정이 솔직히 리얼'이다보니 <다빈치 코드>만큼이나 흥미롭더군요.

더군다나, 우리의 <직지>와 관련 있으니 말이죠.

단순히 누가 먼저냐?의 문제에서 벗어나, 

좀 더 폭넓은 역사관과 사고관을 갖게하는. 

결과적으로 우리의 <직지>와 서양의 금속활자 사이의 관계와 진실을 추적해가던 차에,

뭔가 명쾌한 결말이 나올거라 생각한 분들에게는

열린 결말조로 영화가 끝나서

다소 진행하다 멈춘것 같은 느낌이 든게 좀 아쉬울 수도 있겠더군요.

 영화 <직지 코드>는 상당히 가치있고 의미있는 길을 걸어가며,

<다빈치 코드>만큼이나 흥미롭고 재밌으며,

특히나 우리가 몰랐던 사실/알아야만 하는 사실들을 알려주는 작품이라

여러모로 유익하고 흥미롭고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