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은 

경찰과 재개발문제로 대치중 아들이 죽고 본인도 의도치않게 사람을 죽인 한 남자를 

변호하는 국선변호사 '윤진원 (윤계상)'이, 

나라를 상대로 100원 국가배송청구소송을 하면서 

일이 점점 커지고 수많은 압력을 받게되는 이야기. 

영화는 실화는 아니라지만,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는데요.

100원 국가배송청구소송으로 시작해,

검찰, 검사, 대한민국 권력의 비리까지 다루는 영화.

이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론 <부러진 화살>이 가장 비슷하게 떠올랐지만,

그보다는 좀 덜 날카로운 대신, 좀 더 대중영화스러운 느낌도 납니다.

영화를 보면 답답하고 씁쓸한 마음이 크게 느껴지는데요.

현실적인 문제를 담아내서인것 같습니다.

 인권변호사가 사건을 맡게되면서 이 인권변호사에게 가해지는

국가공권력, 검사등의 약점 압박등이 다시한번 보여주면서 속터지게하더군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도 

계속되어야 의미가 생기는 법.

100원 국가배송청구소송을 다루지만, 진행하다보면 대한민국 검찰, 권력 비리까지 

거대하게 다루게됩니다.

100원 국가배송청구소송의 진정한 의미는, 국가의 잘못인정과 사과로 보였습니다.

 피해자들은 돈보다도 엉뚱한 곳에서 죽은 아들들을 위한 국가의 사과를 받고싶지않았을까요.

세상은 있는 자들로 인해 조작되고 덮어지고  다시금 돌아가게되고,

그 사실은 변하지않겠지만, 이런 의견도 있었음을 기억해달라고 하는 것 같았던 

영화 <소수 의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