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드레스메이커>

영화는 '복수극'과 '화려한 패션'을 결합시킨 작품으로 눈길을 끌던데요,

사실 강력한 복수극이라기보다, 과거사건과 비밀에 좀 더 초점을 둔 드라마적인 작품입니다.

25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소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억울하게 쫓겨났던 '틸리 (케이트 윈슬렛)'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마을로 돌아오게됩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그녀의 관계는 좋지않지만, 

그녀의 뛰어난 '드레스 제작' 솜씨로

환심을 얻게되고...

이내, 지난 과거의 비밀을 알게된 그녀는, 화려한 복수를 하게되는데...

복수극'이긴 하지만, 

과거의 비밀 + 패션쇼같은 볼거리가 좀 더 재미난.

<드레스메이커>라는 제목답게, 그녀가 만들어내는 <드레스들은 정말 화려>합니다.

어느 시골의 마을 여인들을 

환골탈태 시켜주는 마법 아닌 마법,을 보여주는데요.

<옷이 정말 날개다!>라는 말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그 안에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좋은데요.

케이트 윈슬렛은, <드레스메이커>로 원숙한 매력을 선보이는데, 

그 외 주디 데이비스' 리암 헴스워스' 휴고 위빙' 사라 스눅 등 출연진이 상당히 좋습니다.

화려한 드레스메이커의 옷들과 / 마을사람들의 어두운 내면과 본성.

이 2가지의 대비와 결합성을 지켜보는게 

<드레스메이커>의 또 다른 관점포인트가 되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