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언어의 온도 일상속에서 가슴 따뜻한말들
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자기 전까지 우리의 입들은 수많은 말을 하지요.
저 역시 말이 많은 사람이라 많은 말을 하고
매일 일기처럼 글을 쓰고 있는데요.
언어란 그만큼 중요한 것이겠지요.
도서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출판사 말글터
도서 '언어의 온도'는 한편 한편 짧은 글로 엮은 작가의 수필같은 책 같다.
딱히 수필처럼 길지도 않고 한두장의 에피소드에서 작가가 느끼는 말의 힘을 적어놓은것이다.
남들이 보면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말들 속에서 진리까지는 아니지만 진리처럼 그 언어의 헤아림을 깨닫게 된다.
말이란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기도 하고 칼이 되어 남의 속을 후벼팔수도 있다.
잔잔히 흘러가는 일상속에서 찾는 말한마디가 참....잊지 못하는 언어가 되어 가슴에 남는다.
도서 '언어의 온도' 는 하나 버릴 수 없을 듯이 잔잔하게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그게 말이지.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건, 더 아픈 사람이 안단다..."
상대에 대한 '앎'이 빠져 있는 위로는 되레 더 큰 상처를 주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바다가 있다.
시작만큼 중요한게 마무리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본문 중에서-
도서 '언어의 온도' 을 읽으면서 참...작가가 소박하면서도 섬세하다는걸 느낄 수가 있었다.
글을 쓴다는거....언어를 다룬다는거....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나 역시 어릴때는 글쓰기가 가장 힘들었으니깐...
그래서 30년 넘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같이 글을 쓰면서 언어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니깐...
그러나 좋은 글을 그리 쉽게 나오지 않다는걸 늘 느낀다.
요즘처럼 몸도 안 좋고 머리도 무거울때
내가 무엇을 위해 달려가는지...
한템포 쉬면서 날 위로해주고 가슴 따뜻하게 해주는 말한마디가 그리울때
읽으면 좋을 책같다.
읽다 보면 '톺아보다'와 같은 한국사람이면서 모르는 한국어들도 배우는 신선한 기회도 얻게 된다.
나도 내가 쓰는 글들이 그냥 홍보용이 아니라 진정한 나만의 글을 쓸때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