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엄마 냄새 참좋다 세상의약자 여자 그러나 강하다
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동대문답십리도서관에서 다시 한책읽기 릴레이를 실시하네요.
작년에도 너무 좋은 책을 읽어서 기분 좋았는데 이번에도 기대되요.
도서 '엄마 냄새 참 좋다'
글, 그림 유승하
출판사 창비
도서 '엄마 냄새 참 좋다' 작가 유승하는 만화작가더라구요.
몰랐는데 청소년도서라고 책을 펴자마자 만화로 되어 있어서 의아했었지요.
그냥 일반 만화보다는 시사만화를 다루며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는 작가예요.
작가 스스로가 아이둘의 엄마라 자신의 모습이 작품에 녹아있어요.
장애인엄마, 미혼모엄마, 철거민엄마로
도서 '엄마 냄새 참 좋다' 앞부분은 구성되어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약한 모습을 한 엄마들이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아요.
세상에서 여성은 아직도 자기 소리 내지 못하는 약자에 속하는데
그중에서도 밑바닥이라 할 수 있는 곳에 있는 여성들은 정말 살아가기 힘들답니다.
약육강식의 세상이라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정말 삭막하고 힘드네요.
막상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무심히 지나치게 되지요.
스스로 반성하게 만드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도서 '엄마 냄새 참 좋다' 뒷부분은 여성 선구자들로 구성되어있어요.
세상의 한줄을 남긴 여성들이지만 사회적 편견속에 자신의 목소리를 남긴 대단한 분들이지요.
시대를 잘못 나고 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런분들이 있기에 더욱 그분들이 빛나보이는것일지도 몰라요.
자신의 삶은 힘들지언정 그것을 승화해서 예술로 표현한 여자들...
현재에 살고 있으면서 저 스스로가 반성을 하게되네요.
수많은 전업주부들에게 경적을 울리는 소리같구
사회의 약자를 한번이라도 돌아보라..소리치는것 같아요.
그들도 우리와 같다고... 여자라서 감성이 없는것도 아니고 못하는것도 아니라고...
세상의 제도와 잣대가 힘들수록 그들을 돌아볼줄 알아야한다 생각하게 되네요.
이미 편견에 잡힌 어른이라 고개 숙이고 있지만
아직 자기 주관이 다 잡히지 않는 청소년 아이들이 보고 세상을 더 넓게 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도서 '엄마 냄새 참 좋다'는 만화로 되어 있어 난독증으로 책을 잘 읽지 않는 분들에게도
한번쯤 읽어보라 추천해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