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태어난 소년,

지구에 있는 가족과 유일한 친구 소녀 '툴사'를 만나기위해,

멀고 먼 우주여행을 거쳐...

지구에 도착, 

그들을 만나게되지만,

소년 '가드너'에게는 화성에서 태어난 탓에,

지구의 중력에 쉽게 견딜수없는 심장'이 큰 문제가 되고마는데...

제목이나 설정상에서 굉장히 SF틱한 느낌을 전해주나,

여기서의 <우주, 화성, SF>등은 설정과 배경적으로 흥미롭게 작용하는정도더군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는, 

<화성에서 태어난 소년>이란 SF적 설정을 가져와 

그 소년이 <지구와 지구소녀를 만나기위해 긴 여정을 떠나는 성장 로맨스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화성에서 태어난 소년이 지구중력을 견디지 못하는 심장을 가지고있다거나, 

화성에서 워낙 오래  생활해서

마치 <순수한 생명체가, 모든것을 처음 접하는듯한 놀라움과 재미>로 전해지는게

관객 입장에선 역시 재밌게 볼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영화가 이렇게 굉장히 순수하고 순박하며 착한 행로.를 걷는 편인데,

그럼에도 간만에 이런 영화를 봐서인지 

다소 익숙한 전개와 대단한 줄거리가 없음에도

보는내내 또는 보고나서 행복하게 즐겁게 본 로맨스 성장드라마 같더군요.

화성배경으로 화성에서 와서 

겨우 지구소녀와 사랑에 빠지고, 가족 만나러 온 얘기가 다야? 하면서

다소 심심하고 착하고 평범한듯한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는듯하지만,

부담없이 볼수없는 착하고 순박한 SF(설정만 가진) 

한 소년의 로드무비 & 성장 로맨스 드라마.

였던 영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