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이토록 강한 메시지를 15세관람가로 만들수있다니 놀랍다.
[눈길] 이토록 강한 메시지를 15세 관람가로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
이나정감독/드라마/한국/121분/2017.03.01.개봉/15세관람가
출연 : 김영옥(종분), 김향기(소녀종분), 김새론(영애), 조수향(은수), 서영주(영주), 장영남(종분 母)
오랫동안 개봉을 기다려온 [눈길]을 언론시사회를 통하여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눈길]은 아픈 우리의 역사이고,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지금은 할머니가 되신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15세 관람가로
성폭력의 직접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으면서 그 고통을 전달하였다는 것입니다.
아직 이러한 진실을 잘 알지 못하는 우리 10대 청소년들이
영화[눈길]을 관람하고 우리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대 청소년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꼭 함께 관람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영화[눈길]은 세계가 먼저 주목해주고, 또 인정해주었습니다.
제37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제24회 중국 금계백화장 최우수 작품상,여우주연상(김새론),
67회 이탈리아상에서 대상인 프리 이탈리아상 수상,
국내에서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티 없이 맑고 예쁜 소녀 종분
일제 강점기.. 집안의 가세는 점점 기울고, 어머니 혼자 고생하시는지라 일찍 철이 들 수밖에 없었다.
남동생만 학교 가는 것이 부럽고, 부잣집 딸 영애가 부럽다.
영애의 오빠 영주를 짝사랑하는 게 유일한 행복인 소녀
똑똑하고 당찬 부잣집 딸 영애
예쁘고 똑똑하고 부잣집 딸로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칭찬을 독차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는 자위대로 아버지는 주재소로 끌려가고 소녀는 근로단에 들어간다
그렇게 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남동생과 단둘이 집을 지키던 종분은
느닷없이 들이닥친 일본군들의 손에 이끌려 낯선 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종분은 자기 또래 아이들이 가득한 열차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
그리고 그곳에서 일본으로 유학 간 줄 알았던 영애를 만난다.
이제 같은 운명이 되어버린 두 소녀
그 앞에 지옥 같은 끔찍한 일들이 펼쳐진다.
-네이버 영화정보-
언론시사회라 카메라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제가 이날 가져가지 못해서
언론시사회 사진도 네이버 영화정보에서 가져왔습니다^^
새론 양과 향기 양... 너무 예쁘고... 연기도 너무 잘하고... 기자들 앞에서 말도 잘하는
될성부른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감히 어떻게 그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잘 담아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과거의 사실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고,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꼭 했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용기 내어 참여하게 됐다"
김향기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고 누군가는
꼭 표현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서 출연하게 됐다"
김새론
"집에 가면 노래를 부르고 싶다" '엄마가 보고 싶다" '좋아하는 오빠와 결혼하고 싶다"
"공부를 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 '푹신한 이불을 덮고 싶다"
소녀들의 바람들 적은 기록을 보며 이나정 감독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소녀들의 이야기[눈길]은 3월 1일에 개봉합니다.
15세 관람가... 필람영화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