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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심리뷰 / 서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준 영화
6  하양우유 2017.02.17 10:29:07
조회 118 댓글 0 신고

#01.오랜만에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다.

원래 매주 수요일 , 신랑과 함께 무비데이로 정해 영화를 보곤 했었다.
매주 개봉되는 영화를 그래서 수요일엔 꼭 체크한다.
근데 몇달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가 없어서
미드에 올인해 있어다.
'하우스 오브 카드' 를 주로 보곤 했고

집에서 영화를 몇 번 보기도 했다.
왜이렇게 구미가 당기는 영화가 없지?

저번주엔가. 신랑과 함께 앞으로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라고 질문을 했고, 재심은 꼭 보고싶다 라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바로 어제 
02월15일에 재심의 개봉과 동시에

퇴근후 영화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우선 , 내용에 대해선 모르고 영화를 선택했다.
제목만으로 끌렸고, 포스터 하나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영화이다.
사전 지식이 없이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만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재심은 10년을 잃어버린 소년과
빽도 없고 돈도 없는 변호사의 이야기다.

우선 캐스팅에서 부터 완벽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능글능글 맞은 역할도 어울리면서
한편으로 마음이 따뜻하고 인간미의 이미지가 있는
정우는 변호사의 역할을 참 멋지게 소화해냈으며

강하늘의 연기 또한 , 살인자로 누명을 써서
10년을 복역했지만.
사실은 사람을 죽일 수 없는 사람이라는
캐릭터의 역할에 참 잘맞았다.

그리고 또 한명 최고의 인물.
형사 역할 !
오우.정말 너무 미워서.-_-
 영화를 보는 내내 화가 났던.

내가 이전 '도가니'에서 교장형제 역을 맡으신 
장광님을 (요즘 피고인 드라마에도 나오심..ㅎ)
악역을 정말 잘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장광님을 보다도 기분이 나쁜 느낌이 들었달까.;
악역을 너무 잘해서

소름이 끼칠정도였다.

우리가 항상 법은 누구의 편에 서있는가 라는 이야기를 할때
사람들은 돈있는자의 편이라고 한다.
이건 정말 사실이다.

나도 오래살지는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해본사람들은
모두 알고있는 사실이 아닌가.
돈이 없으면 사실 법정에서 이기기가 너무 힘들다.
특히 길게 끌고가야할 사건에 대해서는 더더욱.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도 
힘없는 자가 누명을 쓴 사건이며
재심은 그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연.
힘이 있는 자였다면
그렇게 쉽게 누명을 쓰고
형을 받고 끌려갔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재심은 영화를 보는내내 
과연
재심은 청구가 될것인가.
또 누명은 벗겨질것인가
라는 궁금증을 갖게 한다.

왜냐면 재심은
우리와 가까운 이야기이며
힘없는 자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럼 힘없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기를
희망을 얻기를
그리고 새삶을 찾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돈이 최고라고 말하는 친구 앞에서
우선 인간답게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우선이라고 이야기하던 대목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왠지 인간다운 삶조차도 보장받지 못한채
살아야만 하는 현실이 참 슬펐다.  

그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말한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를
그리고 그를 통해서
희망의 불씨를 지피기를.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

그리고
'너는 살인자가 될 사람이 못돼.그래서 내가 미안해'
라고 하던

진심을 이야기해준 최초의 변호사

그래서 그는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인간다운 삶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변호사법 제 1조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 

변호사법 제1조를  실천하는 분들이 이 세상에 더욱더 많아지길 바래본다. 

영화 '재심'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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