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 라이언',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일때가 있었죠.

1989년 작이지만, 요새나온 로코물들보다 

더 근사하고, 정말 더 재밌게 보았습니다.

대략 30여년 전의 작품이지만, <남녀사이에 풀지못하는 숙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뭐, 미스터리 까진 아니고, 

대충 답이 극중에서도 (현실에서도) 나오지만 보통은 친구가 되기 어렵다.이죠.

멕 라이언'처럼 매력있는 여자가 곁에 있는데,

그냥 친구로만 남고싶은 남자는 없을거다?

극중 빌리 크리스탈'의 말인데,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보다보면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멕 라이언의 미소>만 봐도 상큼해지고,

당시 40대 초반이었던 <빌리 크리스탈의 모습>은 젊은모습은 첨본듯 신선.

둘이 주고받는 입담은 재치와 웃음, 진지함을 넘나듭니다.

요즘은 왜 이렇게 근사하고 아름다운 로맨틱 코미디물이 없나 싶을 정도로,

8,90년대만의 감성과 재미, 근사함이 전해주는 부분이 확실히 있네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