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예전 틴틴파이브'로 활동하면서 알려진

개그맨 '이동우'씨와 함께 여행하게된 '임재신'씨의 동행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이동우'씨는 활발하게 활동하시다가 

어느순간 방송에서 안 보이기시작하셨는데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어느순간 시력을 잃게되셨죠.

그런 그에게 망막기증의사를 밝힌 어느분의 전화가 오게되면서

둘은 함께 만나게됩니다...

영화, 담백하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사실 이동우 씨의 얘기를 영화 외적으로 예전에 들었을때도 참 놀랐는데,

갑자기 보이던 게 안 보이기 시작했을 때, 그 절망과 고통, 그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하시더군요.

그에게 자신의 눈을 주고싶다고 연락해온 '임재신'씨 사연 역시 가슴아프더군요.

똑같은 딸을 가진 아빠로써 눈을 기증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오면서..

둘은 만나게되고, 서로를 알기위해 함께 제주도 여행도 하게된 것이죠.

임재신 씨도 

모두 한때는 삶에 대한 의지를 저버릴 정도로 힘드셨지만,

서로가 너무 닮은 / 딸을 가진 아빠이자 / 많은 힘듦을 겪은 이로써

서로를 '여행'을 통해 알게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게되면서,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걱정하게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든든한 삶의 친구를 얻다.

처음에는 '눈을 기증하겠다'는 사연으로 만나게되었지만,

진짜 눈보다 더욱 값진 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 마음으로 보게된 새로운 세상과 친구를 

얻게되었다는 두 분의 얘기에 많은 생각과 감화를 전해받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