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그니피센트 7>

이 작품은 원작격인1960년작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오락물인데요,

국내에선 <황야의 7인>으로 당시개봉,

이번엔 <매그니피센트 7> 그대로 개봉했네요.

시대가 흐른만큼 많이 다른부분도 적용하면서,

그 주연진에 한국배우 '이병헌'도 함께했습니다.

 '이병헌'의 비중은?

결코 적지않습니다, 이미 그의 할리우드 활약은 그동안 눈부셨지만,

주로 악역이 많았던 것에 비해, 이번엔 확실한 아군이고, 에단 호크하고 절친콤비까지 이루어

끝까지 자리를 지켜내는 멋진 브로맨스도 보여줍니다.

이제, 헐리웃 배우들하고 같이 서있어도 전혀 꿀리지않는 모습은 당연한 것 같더군요.

 <매그니피센트 7>은 확실한 <캐릭터 영화>일지도 모르겠네요, 배우/캐릭터 매력이 큽니다.

어, 서부극인데도 재밌네?

정의구현 액션복수극

<매그니피센트 7>는 서부극이지만

건액션/정의복수극'이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리는 오락물로,

오락성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요즘 현실이 워낙 팍팍하고 정의'라는게 사라진 시대다 보니,

영화에서라도 <사적으로든/공적으로든 팀을 합쳐 정의를 실현하려는 그들의 모습> 찡하더군요.

희생과 많은 노력이 따르는 걸 보면서,

참 이렇게 정의구현(실현)이 영화속에서도 힘들다는걸 보여주네요.

단순하지만 깔끔하게,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이 우직한 건액션오락물.

<매그니피센트 7>.

꼭 이병헌 출연작이라는 부분이 없더라도, 꽤 재밌게 통쾌하게 볼만한 정의실현 오락물입니다.

<황야의 7인>으로 개봉했다면, 좀 더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았을까요?

영화 <매그니피센트 7>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