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무관심 금지.. 나에게도 일어날수있는일
드라마/한국/126분/2016.08.10.개봉/12세관람가
출연 : 하정우(정수), 배두나(세현), 오달수(대경)
*의도적이지는 않았으나 스포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관람전이라면 패스~~*
요즘 한국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것 같다...
그중 [터널]도 비교적 반응이 좋더라는..
날씨가 넘 더워서 다른데 가지 말고 시원한 영화관 가서 영화보자
하는 연인들이 많은 것도 한몫 할듯하고...
더불어 작은 영화들도 많이 봐주셨음 하는 마음이다.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주인공은 터널에 갇히게 된다.
그럴줄은 알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했는데.. 마치 몰랐던것처럼 뭐야 하게 되더라..
그렇게 이야기들이 상당히 빠르게 전개가 된다.
무너진 터널 그 제한된 좁은 공간속에서의 이야기 인지라
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가슴찡한 부분도 있었고.. 중간 중간 웃을수있는 유머코드도 있고..
현실을 풍자하는 부분도 있었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운것보다 좋았던것을
더 많이 얘기하는것 같다..
예쁜 강아지 최고야...연기도 잘하고..
위급한 상황 속에서 전화를 하는데 받는 사람의 그 답답함과
오직 기사생각뿐인 취재진과, 보이기 위한 정치인의 모습까지..
그 장면 나오는데 욕할뻔 했다.. 이렇게 영화보는데 몰입을 하다니..애공
이 엄청난 일들을 겪어 내면서
진정 소중한것을 깨닫게 되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 또한 그랬을것 같은데...
우리 차안에는 뭐뭐가 있지?
만약 내가 저 상황이 된다면 난 얼마나 버틸수있을까?
나같은 경우는 강원도 친정 갈때 터널을 여러개 지나게 되는데
그중 제법 긴 터널도 있다...
추석에 갈텐데.. 아마도 영화 터널이 생각날듯...
완전 멋진 우리의 구조대장님 대경..
정수와 세현을 너무나 잘 챙겨주더라
ㅋㅋㅋ 소변
정수가 한말 큰소리로 리바이벌 해주기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면서 영화속에서 어쩔수없이 빠지게 되는 딜레마
누군가를 구하느라 누군가 죽었고 앞으로 또 죽을수도 있는상황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소설속 정수의 아내처럼 그녀는 어떤 선택을 했어도
사람들은 돌을 던졌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수말야.. 주유소 할아버지한테 많이 고마워해야지...
또하나.. 아무리 아껴 쓴다고 해도 핸드폰 배터리 넘 오래 가더라..
난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결말이 참 좋았다.
비록 원작은 해피엔딩이 아니었지만 넘 멋진 행복하게 잘 살것 같은 그런 결말이 참 좋았다.
영화 [터널]도 원작이 있고 영화와 원작의 결말은 다른데
(원작은 자세하게는 모름..) 그래도 이런 결말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