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개의 연애>는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익숙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한번쯤은 본인에게도 있을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며 괜시리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고 그 과거는 바뀌지 않고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연애>에서 그 과거의 산물인 전 연인을 직접적으로 등장시키면서 과거와 현재의 교집합을 만듦과 동시에 그 교집합에서 탈출을 하고자하는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갔던 곳, 추억이 있는 곳에서 어쩔 수 없이 과거가 떠오르고 추억이 떠오르는 것은 인간은 기억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두개의 연애>에서 인성(김재욱)은 끊임 없이 도망을 치려고 합니다.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싶은 반면 그것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할 수 있는데, 그 대상이 현재의 연인  윤주(채정안)인 것이 영화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모습과 과거 자신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과 동시에 과거 자신의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개의 연애>에서 걸그룹 카라(Kara)의 박규리가 처음 연기를 하는 것도 놀라운 편인데 그 연기를 일본어로 하고 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활동을 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박규리는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맡은 배역이 엄청 어려운 배역이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커버를 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개의 연애>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소소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 되는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고 있는 <두개의 연애>는 인성의 행동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매력이 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행동에서 가장 웃음이 많이 나왔고, 그가 그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되는 것이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비니비니 영화 리뷰 #1187 (2016 #61)

스토리 ★★★★★★
비주얼 ★★★★★★
연출 ★★★★★
연기 ★★★★★★
재미 ★★★★★★
사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