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굳이 활자를 많이 써서 리뷰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 보시면 됩니다 ㅎㅎ
여주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완벽 몸매는 여자가 봐도 매료될 지경이에요, 이 여배우는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의 아내이고, 30살 품절녀, 애 둘을 낳은 아줌마랍니다 @@;; 이 영화 촬영 당시는 둘째를 낳고 8개월 후라네요.
왜 자꾸 몸매 이야기만 하냐면 86분 러닝타임 내내 의상은 비키니로 일관한다는~~ 그런데, 정말 대~~단한 몸매라서 눈이 휘둥그레진다는 겁니다 ㅎㅎ

시놉- 멕시코 연안 파라다이스에 의대생이 홀로 서핑을 즐기는 중 바다에 죠스가 출현했다. 해변까지는 200미터지만 헤엄쳐 갈 수도 없고, 초속 11.3미터로 돌아다니는 식인 상어를 피하며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바다에서 몸 붙일 곳이라곤 암초 하나, 부표 하나뿐인데 거기서 죠스와 사투를 벌인다.

이 영화를 위해 하루 13시간 주 6일 6주간 트레이닝을 하고, 롱테이크신이 많은 <언더워터>를 촬영하며 오히려 몸매는 더 좋아졌다나??
길이나 볼륨이나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완벽 몸매 보며 다이어트에 도전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저도 래시가드 사 입고 멕시코 연안 가고 싶더라고요, 죠스 잡을 수 있을까요? ㅎㅎ 아무래도 여주처럼 윗도리 팔 잘라서 다리에 끼는 거 안 될 거 같아요 ㅎㅎ(아무튼 이쁜 것들은 뭐를 해도 이쁘단 말이야~~)


이 영화가 주는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크지만, 그만큼 메시지도 강합니다.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고! 죠스는 우리에게 이미 호러만큼이나 납량특집 소재 아니겠습니까?;; 의대생이라는 지성인이 가지는 이성적인 사고, 차분한 대처능력, 무엇보다 싸움에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여주의 아름다운 몸매도 그렇지만, 서핑, 에메랄드빛 바다, 바닷속 해파리도 정~~말 아름다웠고요, 저는 여주 옆을 지켜주던 갈매기 한 마리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레버넌트\' 에 곰, \'대호\' 에 호랑이도 애니멀 주연상 감이지만 <언더워터>에 한 마리 짐승도 감정이입이 깊이 되더라고요, 의지할 짐승 하나가 인간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는구나~ 너도 살고 싶구나~ 있어줘서 고맙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할리우드에서는 동물도 철저히 훈련시켜서 영화에 출연시킨다고 하더라고요.


<언더워터>는 저 예산 영화로 1,700만 달러 들여 북미 개봉 첫 주만에 손익을 넘기고 4,582만 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신화랍니다. 제작 콜롬비아, 배급 UPI 7/25 관객 수 34만 5천입니다. (이러다 속편 나오는 거 아냐~~ ;)

남선 관객분들은 그런대요, 저렇게 이쁜 여자는 다치게 하면 안 된다고 ㅋㅋ 이 여주의 모노드라마로 올여름눈이 시원했습니다. 여름에 관람하세요 <언더워터 The Shallows,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