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

< 저자 소개 - 김미경 >

<목차>

< 김미경의 인생미답>은 '김미경의 있잖아요~' 중에서 화제를 모았던 55개의 이야기와 15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총 70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뭔가 있었나 봅니다. 예전의 책들만 보고 최근의 그녀의 작품이나 활동을 접하지 못해서 잘 몰랐는데 말이죠~

이 책의 '인생미답'의 '미'는 아름다울 미로 이 책은 특별한 주제를 정해서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보다는~

서두의 "있잖아요~" 라고 하면서 일상의 인간관계속에서 소소한 일들에 대한 고민이나 기쁨이나 슬픔등에 대한 일상적인 부분에 대한 소통이 담겨 있습니다.

언니와 이야기하는 기분이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녀의 책도 좋아하지만 그녀의 책보다는 그녀의 강의가 좋아요.

그녀의 표정과 편한게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더 와닿더라구요.

매일같이 살면서 우리한테 생기는 고민이나 문제들에 대해서 무심하게 넘기는 이들도 있지만 작은 것도 머리아프게 고민하거나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죠

저도 걱정을 사서 하는 편으로 생각이 많아서 ..

그만큼 부정적인 결론을 내거나 단순하게 인생을 살지 못하는 인물주에 한명이예요~

그런 제 문제를 알기에 심리학적으로 좀 단순하게 생각하는방법이나 마음을 비우는 방법등 관련된 책 내용을 찾아보는 것을 좋아해요

제가 해볼수 있는 부분은 이해하고 최대한 적용시켜서 제 마음을편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거죠~

저도 저 지만 저 같은 성격을 아들이 닮지 않기를 바래서 좋은 말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강의 잘하시는 저자의 말도 얻어듣고 싶구요~

너무 장기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없어서 인생이 안풀릴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실은 오늘이 없어서, 오늘이라는 토대가 없어서 내일 딛고 설 땅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내일은 오늘이란 땅을 딛고 서는 거란다, 라고요.

멀리 있는 미래에 대한 짝사랑 대신 오늘을 뜨겁게 포옹해주세요.

-본문중 -

여러분, 지금 어떤 운명의 배치에 있으십니까? 내가 선택한 거지만 참 마음에 안드는 배치가 있죠. 거기서 빠져나간다는 건 삶을 포기한다는 거예요.

못 빠져나가요. 빠져나갈수 없다면 서서히 배치를 바꾸는 수밖에요. 열심히 살아서 내가 좋아하는 배치로 조금씩 바꿔나가는 거죠.

-본문중 -

사람마다 각자 생명의 시간이 다르구나. 제 생명의 시간에 맞는 어떤 리듬과 그 친구의 리듬은 다른거죠. 

그러니까 리듬이 다르다는건 그 사람이 하루를 보내는 방식도 다른거고요. 언젠가 그 사람이 능력을 발휘하는 시기도 다 다른거죠.

누군가는 아침에 일어나고 누군가는 늦게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활동하고, 누군가는 급하게 일을 처리하고 누구는 심사숙고해서 천천히 그 일을 처리하고..

사람마다 자신의 삶을 끌어가는 생명의 시간이 다 다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애들이 꼴보기 싫지 않은거예요. 첨에는 왜이렇게 느려 터졌는지불만이었는데, 아 우리아이는 다른 생명의 시간을 살아가는구나.

그 시간을 존중해줘야지, 라고 생각하니까 느려보이지가 않아요.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고 자기 리듬에 몸을 맞춰가는 연습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본문중 -

저는 성질이 급한 편이어서 아들에게도 빨리 하라는 재촉을 많이 하기도 하고 그런점이 또 싫기도 하면서 늘 기분이 오락가락이랍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시간을 줘야 하는데..라고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어요.

그래서 인지 이 말이 많이 와닿더군요~^^

이렇게 달리 생각해 봐야겠어요~

우리는 살면서 눈에 보이는 윗높이를 많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랫높이, 내 인생에서 깊이를 쌓는다면 그게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만일, 살다가 한계에 부딪쳐 힘이 들거나 지칠때는 위를 보지 마세요. 아래를 보세요. 

거기에 자신을 키워줄 새로운 아랫높이, 즉 깊이가 보일겁니다.

-본문중-

조금, 조금, 조금씩 하면서 기다리는 거죠. 그렇게 기다리면서 무엇이 돼가는걸 보는 것도 하나의 극복이죠. 극심한 일시적인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것이 있느냐 하면

사실 10년, 20년 꾸준히 내가 나를 기다리면서 그 일이 돼가는 걸 인내하고 기다리는게 진짜 참다운 극복일때가 있지 않겠어요

손상될 지경인 그런 극복보다 오래 기다리고 인내하는 극복, 오늘은 극복이란 단어에서 도전, 열정을 좀 빼볼까요?

대신 기다림, 달램이란 단어를 넣어보죠. 나 자신을 달래가면서 데리고 사는 것도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겁니다.

-본문중 

가슴이 답답하고 걱정될때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을때 편한맘으로 읽으면 좋을 책인것같아요.

이웃언니와 이야기하는것처럼 쏙쏙 들어오네요~^^

맨 뒷장에는 이렇게 CD도 있어요.

CD를 아직 들어보진 못했어요. 조만간 들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