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터 ] - 컷트당했어야 할 영화
할말을 잃게 만들었던 각본
각본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각본작업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오프닝장면을 시작으로 설명이 필요한 장면이 너무나도 많고, 스토리는 온갖 떡밥만 뿌려놓고
하나만 잡혀라 하는 심정으로, 한국 막장드라마 보다 더 연계가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인과 결과에 의해서 스토리를 하나씩 이어나가면서, 그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줘야
되는 것이 맞는데 이것도 한번 말해보고 저것도 한번 말해보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본질적으로,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중심적인 스토리는 잊어버리고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어서 이해도 안 갈뿐더러 정리도 안되는 스토리로 끝을 맺어버렸다.
이런 영화가 탄생된게 더 충격적
이 영화를 감상하였다면, 왜 청소년불가 판정인지부터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끔찍한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19금의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을 뿐이다.
또한,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충격실화 라는 건지 도통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커터> 가 충격적인 실화라고 하면 <그것이 알고 싶다.> 은 거의 응급실 실려 가는
수준의 충격적인 실화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느껴지는 실화는 없었다.
한마디로, 어떤 배우를 끌고와도 <커터> 의 시나리오를 심폐소생술을 할 배우는 없어 보인다.
그 정도로 스토리가 정말 심각한 수준의 구성력을 갖추고 있다.
신인 급의 배우들만 나온 이유을 영화에서 충분히 이해시켜 준 것 이외에는
관객들에게 준 것은 시간낭비와 스트레스 뿐 이라고 생각된다.
영화의 제목조차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며, 영화가 왜 그 장면에서 끝을 맺는지 조차 이해가 안 된다.
마지막에는 뿌려놓은 떡밥을 조금이나마 수습을 하고 끝을 맺을 줄 알았는데
그냥 정말 신속하게 이해가 안 가게 끝을 맺었다.
평론가들이 왜 이 영화에 대해서 평론이 없는지를 알 수 있었다.
커터 결론 : 배우들만 멋있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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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