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하룻밤이었것만 속궁합이 참 잘 맞는 두 사람.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기분이 묘해진다. 좀더 상대방을 알고싶고,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웠던 것!

애매하게 이어졌던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도장이 모두 찍히면서 막을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정작 쿨하게 헤어지고보니 뭔가 허전하고 힘들다. 이에 시후가 먼저 용기를 냈다.

정훈의 생일날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다양한 음식과 케잌을 준비해 그의 집에서 그를 기다렸던 것이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들어온 탓에

제대로 나갈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주저앉아 숨어버린 시후. 시후가 있는 줄 모르는 두 남자는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그 대화에 시후가 상처를 입어 버린다.

친구에 의해 앉아있던 시후가 들켜버리고, 상처입은 시후가 정훈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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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는.. 잘해보고 싶었다고. 결혼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연애를 하자는 건데 그게 잘못이냐고 묻는다.

정훈은.. 우리 몸친 아니었냐고. 현재 백수에 빽도 없고 돈도 없는 자신은 연애도 못한다고.

그렇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고 만다. 용기도 없고, 찌질하다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자기도 싫다는 말과 함께.. 정말 끝이라며 시후는 돌아서 나와버린다. 그런 그녀를 잡지 못하는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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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다.

그런데 얼마 후. 갑작스러운 준석의 교통사고 사망소식이 전해진다. 장례식장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된 정훈과 시후.

이번에야말로. 정훈은 용기를 냈다. 시후를 잡은 정훈은 이번만큼은 도망가지 못하겠다고. 너에게도 도망갈 수 없다며

시후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끝내 눈물을 흘리며 정훈에게 안기는 시후. 두 사람은 그렇게 연인이 되었다.

서로의 곁에서 행복한 두 사람! 주변에 행복 바이러스를 뿌리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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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다. =-=; 듣기 싫은 대사가 왜이리 난무한지..

오죽하면 신랑은 보다가 중간에 들어가 자버렸다. 헐..;;

난 어떻게 끝나나 싶어 끝까지 봤지만.. 이 영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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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안좋더니만.. 그럴만도 하다.

줄거리도 별로고, 개연성도 부족하다.

​음담패설은 진짜 듣기 싫을 정도다.

그냥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