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인가?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영제: Bad Guys Always Die, 2015)는 한중 합작 영화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보려고 시도를 한 영화입니다. 그러나 표면상으로만 한중 합작 영화로 느껴질 뿐 영화를 보면 한국 영화라는 느낌만 들 뿐이죠. 게다가 영화가 너무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배경은 기본적으로 한국!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딱 그뿐입니다. 꼭 제주도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을 스토리 전개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제주도의 풍경을 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코미디와 스릴러의 조합? 

 이번 영화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릴러와 코미디를 한 번에 다 잡으려고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사이 액션까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중국 배우들을 등장시켜 코믹 요소를 주는 것은 물론 영화를 보면서 나름의 재미를 추구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영화상에서 전혀 조화를 이루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너무 유치하게 느껴지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진부하게 유치하게 느껴지는 영화

 우선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의 매력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지연(손예진)은 자신이 갈 길이 보이지만 그 길이 너무 험난한 나머지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 모르고 있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고 창주(진백림, Bolin Chen) 역시 코믹적인 부분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조연으로 등장하는 박철민, 장광 등 노력은 엄청 보이지만 큰 웃음은 주지 못하는 것이 있지요. 게다가 신현준 배우는 너무 힘을 주고 있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결국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는 하나도 없다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비니비니 의견 (스포주의)

※이 문단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 있고 스포를 포함한 이야기를 하는 문단입니다.※

 한중 합작을 생각하고 준비한 영화라는 것이 확실히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딱 그뿐 더 이상은 없습니다. 영화가 준비한 것이 한중 합작을 위한 것인지 몰라도 영화의 내용이 너무나 유치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저절로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고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인지 너무나 뻔하게 보이는 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진행하기 바쁘고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살릴 생각조차 안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손예진 배우는 예쁩니다. 

“네 친구들이 내 가방을 가져갔어”

나쁜놈은 죽는다

감독

손호

출연

손예진, 진백림, 신현준

개봉

2015 대한민국, 중국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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