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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미스터리함이 전해주는 여운의 결말과 모호함 사이.
13  무비 JY 2016.01.25 04:40:37
조회 2,435 댓글 1 신고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미스테리 멜로 로맨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를 관람했습니다. 이 작품은 정우성 씨가 직접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이윤정 감독이 직접 쓴 각본 시나리오가 크게 작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멜로' 장르이긴 하지만,일반적인 전개가 아닌, 기억을 잃은 한 남자의 퍼즐을 맞춰나가는듯한 미스터리 구조가 좀 더 많은, 특별한 장르의 멜로이기도 합니다.

 

 


처음 본 여자가 나를 보고 울었다,

이 남자, 기억이 다 돌아와도 나를 찾을까?

 

미스터리 멜로인만큼, 기억이 지워진 남자 (정우성)의 시점에서 영화는 나레이션도 시작하고, 시선과 입장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니, 관객들 역시 남주 '석원'의 입장에서 전개를 함께하게되니,아무것도 모른채 하나씩 사건과 과거를 조금씩 찾아가는거죠.

 

이게 이 장르의 성격을 알고보게되면, 나중에 나올 결말의 이야기들이 풀어질것을 예상하면서,조금은 답답하고 주인공들의 초반 이해 안갔던 행동들도 하나둘씩 같이 풀어지는데요.일반적인 멜로 전개와 감정만을 기대한다면,중요한부분은 미룬채, 행복한 사랑을 나누는 이 둘의 초반행동이 조금은 답답하기도 할 것입니다.

 

여주 '진영'은 왜 나를 처음 봤을때 울었는지,남주 '석원'은 왜 그런 행동들을 했는지 등을 결말을 보고나면 하나둘씩 되새김질하게됩니다.

 

 

 

중요한 건, 영화가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니라는 거죠.대충 전체적으로는 이해가 가고, 영화의 단편적인 기억/조각조각된 퍼즐을 '순서대로' 다시 맞추더라도,분명히 중간중간 <빈 퍼즐>처럼 충분히 설명이 다 되지않은 부분들도 있고, 특히 결말/후반부 가서도 애매모호한 부분이 다소 남는다는 겁니다.

 

그걸 저처럼 보고나서 같이 본 사람과 서로 이런저런 얘기해가며 풀어내는 재미도 있지만, 일반적인 멜로감정만을 기대한 분들은, 극장을 나오면서 애매모호하고 혼돈되는 이야기 정리에 다소 난감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실지도요.

 

멜로에서 처음 만난 정우성/김하늘의 케미는 나쁘지않습니다. 정우성은 다소 일관된 톤으로 모습을 보여주나,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이라는 캐릭터성도 좀 있고, 사실 피사체만으로도 좀 멋있죠.

 

  


<나를 잊지 말아요>,

다 보고나서 느낀 '나'라는 의미의 또 다른 해석과 감정.이 전해져 온.

 

영화의 제목은 <나를 잊지 말아요>입니다. 여기서 '나'라는 의미가 갖는 의미도 다 보고나니 새롭게 와닿더군요. 보기전에 생각했던 의미와도 조금은 달리 다가왔습니다. 영화의 여기저기가 조금 애매모호하고 모두 상세하게 담아내진 못한 부분도 있어서 그게 좀 걸리는데. 개인적으로는 흥미롭게 해석하고 바라본 영화였습니다.

 

확실히 석원(정우성)의 감정으로 시작해서, 진영(김하늘)의 감정으로도 전해받고 전 극장을 나왔습니다. <미스터리 멜로 로맨스>라는 부분을 확실히 알고보시는 것도 중요하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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