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위선자들’ 리뷰 ] - 토론이란 말장난 인것인가 ~!?
안녕하세요 ^^? 의견입니다.
오늘의 영화리뷰는 '위선자들' 입니다.
지역상영관에서 토론소모임인원들과 단체관람을 하려고
이곳저곳에서 예매권이벤트를 참여하였는데 배급사와 극장
전부 이야기 해봤으나 지역상영관에서 안되면 안된다고하여
아쉽게 단체관람이 물건너가서 타지역 원정으로 가서 보게되었네요.
- 본 영화는 예매권 이벤트에 당첨되어 관람하였습니다. - 
'위선자들'의 스토리는 무엇인가~!?
여대생, 대한민국을 고발하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대생이 전국민 앞에 섰다. 대기업 취업을 조건으로 성상납을 강요 받은 그녀는 모든 책임과 원인은 국가에 있다고 판단, 대한민국을 상대로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다. 전대미문의 국가 상대 소송은 순식간에 나라 전체를 발칵 뒤집고 급기야 공중파 TV 프로그램 [블랙토론]에서는 이를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변호사, 작가, 여배우, 문화 평론가 패널들의 적극적인 책임 공방이 펼쳐지기 시작하며 생방송 토론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 지도층들의 이중성과 사회의 부조리에 패널과 사회자의 감정은 점차 격양되고 결국 토론장에는 삿대질과 폭언도 모자라 서로를 겨냥한 폭로가 난무하기 시작하는데…
* 한줄요약 : 성상납을 강요받은 여대생의 국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황 속에서 펼쳐진 토론 *
> 토론이라는 소재로 영화의 시도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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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선자들> 이 국내영화계에서는 처음으로 ‘토론’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서
만든 국내 첫 토론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회고발영화에서 토론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여러 편의 영화가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되돌아보니 법정에서의
다툼을 하였을 뿐 토론이 주인공이 되었던 영화는 없었다. 영화 ‘위선자들’ 에서는
블랙토론이라는 것을 활용하여 토론을 전개하였습니다. 블랙토론 이라는 것을 영화
에서 제대로 캐치를 못해내서 리뷰를 작성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정확한 정보는 안나
오더군요. 영화의 스토리상으로 봤을 때 토론이 끝나기 전까지는 자발적인 퇴장이
불가한 형태인 듯 하였습니다. 영화는 ‘성상납’ 이라는 주제로 배우, 변호사, 문화평론가,
작가가 모여서 난장토론을 시원스럽게 해주었습니다. 영화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회고발적인 영화처럼 엄숙하고 논리 정연한 부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따지는 듯한
유머식의 토론으로 이어져서 이 부분은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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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장토론 시원해서 좋기는 했는데, 토론의 본질이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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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을 강요받은 대학생이 국가에게 소송을 건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신문이나 뉴스에서 “고위공직자들이 성상납을 강요했다.” 라는 문구들을 한두 줄씩 보긴
하였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영화를 통해서 보니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더군요.
수위가 상당해서 깊게 파고들기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영화는 그렇게 진솔한 이야기들을 다루지 않아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성상납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상황설명을 리얼하게 참 잘 다뤄주었는데, 이에 대해서 토론을 한 것인지
안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논점에서 벗어난 이야기들만 시원스럽게 해주고 본질적인 문제
애대해서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 못하였고 현실에서는 할 수가 없더라도 영화니깐 영화로서
할 수 있는 카타르시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뾰족한 묘수를 제시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패러디와 코믹함만 토론에서 챙겨가는 것 같았습니다. 피해자를 지켜주고 보호해줄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주위만 빙빙 돌다 끝난 것일 수 있겠지만, 영화라면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하여 대처방법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언급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 사회의 고발을 꼬집는 부분은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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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중심이 되어야 되는 영화인데 토론의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들만을 이야기하고
강조하다보니 중심에 있어야 될 토론의 스토리는 상당히 애매해졌지만, 사회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고 있고 꼭 말해주고 싶었던 부분들을 통쾌하게
이야기 해주는 것만큼은 좋았습니다. 비록 과장되고 어이없는 말들을 내뱉어서 어색한
부분은 있었지만 어느 영화에서도 이처럼 대놓고 욕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상업적인 영화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을 다양성 영화의 매력이라고
해야 될까요? 논리 정연함은 없었지만 시원하게 윗분들과 부조리한 사회에 대해서 비판한
것은 영화 보는 내내 통쾌하였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