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만 50번째> -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이 어딨는가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이 어딨는가
대학 친구랑 1학기 때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도중 이 영화에 대해 언급이 있었는데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계속 안보고 있다가 한글날쯤에 시험공부고 뭐고 드디어 집에서 관람을 했다. 왜 친구가 보라고 보라고 했는지 바로 알수있었던 영화. 쿡티비 무제한 결제 신청해놓고 거의 안써서 해제할까 고민많이 했는데 요즘들어 극장 가는 횟수도 줄어들고있으니 주말에 집에서라도 이제 한편씩 봐야될것 같다. 집중 안되고 그럴줄알았는데 꽤 괜찮은것 같다.
내가 이 영화를 왜 이제서야 봤을까. 진작에 친구말 듣지 않은 나를 자책할 정도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이고 앞으로 수없이도 돌려볼 의향이 있는 그런 영화이다. 사고로 기억이 멈춘 여자와 그 여자에게 반한 단기 연애의 달인 남자의 연애. 사실 요즘 들어서는 간혹 보는 흔한 소재라서 식상할줄 알았는데 정말로 그런거 하나 없고 어떻게 보면 결국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뻔할수도 있던 결말이지만 나는 당신을 모르지만. 당신이 제 꿈에 나타나요. 라는 명대사와 함께 보여주는 행복한 결말은 영화가 끝났다는 아쉬움 마져 느껴지게 하는 결말이였다. 결말에 둘의 결혼 생활을 보니까 뭔가 둘의 캐미를 더 보고 싶었달까. 영화의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너무나도 좋았던것 같다. 정말 이토록 아름다운 진정한 사랑이 어딨을까.
" 역시 첫 키스가 최고에요 " 영화의 제목이 왜 이런지 설명해주는 대사. 영화를 보면서 어찌나 나도 이런 연애를 하고싶던지. 코믹연기쪽으로만 생각했던 아담 샌들러의 상남자답진 못하더라도 진지하고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드류 베리모어의 순수함과 엉뚱한 매력의 모습을. 무엇보다 두 배우의 캐미가 아니였다면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좋게 탄생할순 없었다고 본다. 두 사람이 서로를 알가가고 또 새롭게 알아가고 또 다시 알아가다 남자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휘했을때의 그 기쁨은 정말 이 영화를 보았떤 모든분들의 다 느꼇을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점을 준 얼마 안되는 영화에 이 영화가 속하게 된것 자체가 기분이 참 좋다.
- 계속 도망가!!!!
- 몰랐는데 오빠가 반지의 제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