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 더비기닝]아내한테 잘하자
코미디,범죄/한국/120분/2015.9.24.개봉/15세관람가
출연 : 권상우(강대만), 성동일(노태수), 서영희(이미옥), 박해준(이준수)
이승준(김용규), 윤경호(마형사),조복래(이유노), 이해영(서팀장)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권상우)
아기돌보랴, 만화방 운영하랴, 부인 눈치보랴
셜록급의 추리력은 당최 쓸데가 없는데..유일한 낙은 경찰서 기웃거리며 수사에 간섭하는것
광역수사대 출신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그러나 현재는 일개 형사로 좌천되었다.
그런데 대만의 절친 준수가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고.. 대만은 가만있을수없다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소각시키고 자신만 알고서는 그것을 미끼로 수사에 합류한다.
강대만과 노태수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둘의 공통점이 있다.. 아내에게 잡혀사는 철없는 아버지이자 남편
성동일과 이일화는 응사에서도 부부로 나왔는데.. 두분 부부로 넘 잘 어울린다.
특히 이일화배우는 그 단아한 이미지와 목소리로 억척부인연기를 그렇게 잘 소화하다니
역시 배우는 배우다...^^
권상우와 서영희 또한 안어울리는듯 하면서도 넘 잘 어울렸고
가장잘 어울렸던 배우는 역시 권상우와 성동일... 두분의 케미 최고!!
머리가 나빠서인가...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 추리하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이해가 잘 안되더라 ㅠㅠ
결론과 과정은 알겠는데.. 진행되는 동안 상황 상황들을 이해할수가 없어서 걍
두콤비의 모습만 즐겼다는 ...
공처가 콤비...
권상우.. 어쩌면 이모습이 이리도 잘 어울리는지 ㅋㅋ
이런게 바로 메소드 연기 아니겠는가
아내에게 몰매(?)를 맞는 아니 몰매 맞아 마땅한 속터지는 남편감 대만
바람핀다고 다른사람 시켜서 서로 지들 아내를 죽이다니...
여성혐오의 뜻이 없었음을 오해를 불식시키기위해 이 씬을 일부로 길게 찍었다고 하는데...
하긴 대만과 태수를 보면 ....
예고편을 봐도 쟝르를 봐도 코믹이기에 유쾌하게 볼줄 알았는데
난 몸부림을 치면서 깜짝 깜짝 몇번이나 놀랐다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IPTV로 넘어온 다음에 봤을텐데...)
잔인한 장면이 넘 많이 나오고 효과음 또한 공포영화 수준의 효과음이 여러번 나온다 ㅠㅠ
남편과 함께 오랫만에 영화봤는데
나의 한마디 : 아내에게 잘하자~~
남편 한마디 : 남편에게 잘하자~~
코믹영화에 신파 넣은것 만큼은 아니어도 버금가는 실망을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