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토크쇼에 갔다가 선물로 받은 엄마의 꿈

박경림씨가 만난 꿈꾸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19분의 스타엄마들의 이야기인데 주옥같은 글이 많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다만 늦은 마음이 있을 뿐이다

마흔에 생애 가장 아름다운 쇼를 시작한 엄마 한복디자이너 이영희님

저도 개인적으로 무엇을 배운다는것에 대해서는 나이를 잊고 배우는 편인데요

이영희님은 여든을 바라보는 현재도 새로운 꿈을 갖고 계신답니다

인생에 있어서 포기란 없고

어떤 일이나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안될것이라는 마음이 아니라 될것이라는 마음을 갖고

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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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남편에게 휴가받은 엄마 배우 홍은희님

이부부는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두사람의 에너지가 참좋은데요

천성적으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걸 좋아하는 남편은

항상아이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아내를 웃게 해주려고 전전긍긍한답니다

너무나 행복해 보이네요^^

엄격한 엄마 아빠이지만

아이들과 놀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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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가장 불행했던 순간들을 지나 금메달을 딴 엄마 여자 핸드볼 감독 임오경님

그녀는 실제로 선수들의 인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감독으로 유명해요

밖에 나가 대접 받으려면 자기가 잘해야한다는게 그녀의 믿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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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나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

아이를 낳고 더 크고 단단해진 세상을 이야기하는 엄마 배우 신은정님

정신없고 몸은 힘들었지만

그녀는 아이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이 되곤 해요

저도 이세상에서 제가 젤루 잘한일이 딸램을 가진것이랍니다^^

자신의 인생목표 1순위가 '행복한 가정'이라고 말해요

가정이 행복해야 일도 성공할 수 있고 그다음도 꿈 꿀수 있는 것이라고 그녀는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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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킬로그램의 엄마가 된 발레리나 그녀는 예뻤다

발레리나와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의 삶을 나비처럼 오간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 최태지님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행복감이 중요해요

그녀는 한남자의 아내로, 한아이의 엄마로,

한사람의 여자로 누릴 수 있는 행복에 충실하고 싶었답니다

관객들과의 소통이 행복했구요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100% 집중하고,

직장에서는 일에만 100% 집중하는것이

그녀가 일과 가정을 유지할수 있었던 비결이랍니다

'나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나이가 될때까지는 지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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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죠

딸에서 엄마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그려낸 엄마

명필름 대표 영화 제작자 심재명님

영화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까지

그녀가 제작한 영화들은 충무로의 품질보증마크라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결과물들은 아픔과 상처,결핍에 의해서

시작되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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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엄마' 보다는 '행복한 엄마'가 좋아요

지금 이순간 노래하고 춤출 수 있어 행복한 엄마 뮤지컬 배우 전수경님

그냥 지금 하는 거 열심히, 즐겁게 해봐 그런 다 생긴다

저희 딸램을 육아하는데 젤루 중요시 여기는게 행복과 즐기는것인데

두가지 핵심적인 부분이 상통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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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번의 좌절과 시댁의 반대를 딛고 아름다운 독종이 된 엄마 쇼호스트 유난희님

그녀는 엄마들이 '누구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10대만 되면 엄마품에 없을것이고

남편의 인생도 내것은 아닌데

그 위기를 못 버티고 꿈을 포기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더라도 기왕 하는 것이라면 즐기세요

말의 힘이 생각의 힘을 좌우하니까

즐겁다고 믿고 말하면 그렇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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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에서 재태크의 달인까지 여자의 한수를 톡톡히 보여준 엄마 바둑기사 한해원님

흔히들 바둑을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는데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졌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세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노하우는

우선순위를 두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들 부부는 '마주일기'라는 걸 쓰는데

아이들이 어렸을 때 육아일기를 썼던것은 물론

점점 커나가면서 아이들이 했던 재미있는말, 귀여웠던 모습을을

아이들마다 하나씩 일기장을 만들어 적어놓는것이예요

일찍 알았더라면 저도 함 만들어 볼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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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우울증과 나쁜엄마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꿈을 되찾은 엄마 방송인 최윤영님

아이를 내것, 내자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럴수록 옆집에서 잠깐 놀러온 아이라고 생각하세요

이 글귀가 마음에 확 와 닿더라구요^^

때로는 객관화 관계 해결의 결정적인 실마리가 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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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상처받은 아이들 곁에서 키를 낮추고 눈을 맞추는 엄마

소아정신과 의사, 국회의원 신의진님

딸램을 기르면서 많은 육아서들을 읽어왔지만

어릴때 읽었던 신의진님의 느림보학습법은 지금도 가끔 다시 보곤 해요

어떻게 자존감 있는 당당한 아이로 키울까라는 물음에

그녀는 의외로 쉽다면서

아이의 말을 잘 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요

자식만큼 무한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몰라요

저도 딸램이 있어 너무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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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엄마를 꿈꿨으나, 잘 내버려두는게 답이었다

촬영장에 유축기를 들고 다니며 모유수유를 한 프로엄마 배우 채시라님

사춘기를 겪는 아이와 어떻게 해야 잘 지낼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그녀는 적당히 받아주기도 하고 적당히 눌러주기도 해야한다고 말한다

'적정선'이란 것이 늘 도전해야 할 과제이긴 마찬가지다

책 읽어주는것, 오늘 하루 어땠느냐고 물어봐주는것

이 두가지가 제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아이들에게 하는 일이에요
 

유명인들의 여러 엄마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서

나는 과연 딸램에게는 어떤 엄마이고 신랑한테는 어떤 아내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맘에 와닿고 새겨지는 글귀들을 읽으면서

오늘은 꼭 한번 실천해봐야지 다짐을 해본다

완벽한 엄마이기 보다는 행복한 엄마이고 싶고

지금도 미래에도 나만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