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울트라

감독

니마 누리자데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제시 아이젠버그, 코니 브리튼, 월튼 고긴스, 토퍼 그레이스

개봉

2015 미국

평점

리뷰보기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상영시간대도 별로 없고 풀빵닷컴에서 당첨된 전용표 버리겠구나 하던 찰나에 교회 끝나고 오는 길에 친구랑 시간이 맞아서 딱 예매해놓고 도착하자마자 딱 표 받고 관람하로갔다. CGV는 정말 오랜만인데 일산 CGV 좀 의자가 많이 편해진듯하다. 뒤로 거의 누울수가 있네. 표 받으려고 기계가서 막 누르는데 아무것도 안되서 이게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어떤 분께서 포토티켓 뽑는 중이여서 상당히 민망했었다.

확실히 올해는 뭔가 이런 병맛코드의 액션 영화들이 재미나긴 한것 같다. 그렇게 엄청나게 재밌게 보진 못했지만 만족은 하고왔기에 다행인것 같다. 포스터는 사실 여주한테는 전혀 관련없는 포스터인거 같고 이건 좀 나의 희망이었있는데 나는 당연히 크리스틴스튜어트도 알고보니 요원이였다 그래서 좀 멋지게 싸우거나 그런거 있을줄알았는데 딱히 그런건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그냥 병맛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추천을. 그게 아니라 그냥 액션을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은 못하겠는 딱 그런영화였달까.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반가울 너구리 컵라면으로 싸운다던지 숟가락, 후라이팬 총알 샷건 등 의외의 물건들로 이루어지는 액션은 정말 재치있었고 청소년 관람 불가 수위 답게 피도 적당히 튀겨준다.

아쉬운게 있다면 액션은 병맛이긴 한데 대사들이 병맛 대사이긴 한데 참 묘해서 웃기도 그렇고 정색하기에도 그렇고 적어도 기분 잡치는 노잼 개그는 아니였으니 큰 신경이 안쓰이긴한데 자막 만드시는 분이 꽤 많이 순화를 시키신듯한 느낌이들었다. 또 영화가 되게 생각보다 액션물 치고 위기 그런게 너무나도 안느껴져서 쭉 중간정도의 느낌으로 가서 그런지 후반부에 가서 좀 늘어지거나 이제 보여줄거 다 보여줬으니 끝나겠지? 하는 생각에 정말 끝났다고 생각하는 찰나 뒷이야기가 좀 이어지는데 와 그때 진짜 좀 설마 아직 영화 절반도 안보여준건가 하는 생각에 살짝 경악을하던 찰나에 영화는 끝이나는데 참 끝까지 병맛 하나 만큼은 잘 유지해준 영화인것 같다. 사실 나머진 다 그냥 그럭저럭.

- 속편이 나와도 괜찮긴할듯.

- CGV를 애용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