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맞아서 본 영화,

[극비 수사].

그러고 보니 보려고 작정했던 영화다.

김윤석에 유해진.

도사님에게 관심이 출중했던 나로서는

도대체 과학수사를 외치고 또 외치는 범죄가

무시당해 마지않는 도사님 들의 세계와 어떻게 만나나 싶더니.

훗,

과거의 재구성이었네.

경택 감독님~

외람되오나,

이제 작가계의 지영님이 되기로 하신 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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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작가계보다 감독계는 이런 부분이 흔하긴 해서

욕을 먹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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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진지하게

열심히 영화를 다 보고서,

실제 인물이 등장하고 나니 기운이 쭉 하고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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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감독님께서 정말 하고 싶은셨던 말씀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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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애를 써도 당시의 상황과 스피드를 따라가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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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행히 지금의 상황이 스피드가 더 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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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어요, 감독님.

점쟁이를 맡은 배우가 얼마나 고민을 했을지

충분히 마음이 쓰이는 그런 작품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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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창석 씨 와이프 님.

연기를 참 잘하시네요,

그 누구도 겪지 말아야 할 그 일을 영화로 겪으셨으니

그 마음 충분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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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힘들었던 만큼,

​이렇게 하는 재구성이 실제 사건에

어떤 힘을 가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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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중 이렇게 많은 메모를 했는데,

그 어떤 코멘트도 못 하겠다.

엄청나게 났던 그 많은 생각들을 그냥 버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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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대한 나의 마음은 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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