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약장수] 리뷰 후기 정말 짠하니 인생 못 해 먹겠다 ㅠ_ㅠ... 근데 떳다방이 뭐야? ... (스포 O) (결말 O)
영화 [약장수] 리뷰 후기
정말 짠하니 인생 못 해 먹겠다 ㅠ_ㅠ...
근데 떳다방이 뭐야? ... (스포 O) (결말 O)
나는 이런 영화 하고 잘 맞는 거 같다
제작년에 김인권 영화 중 전국 노래 자랑도 잘 봤었고
3년 전인가 강철대오도 눈물 흘리며 잘 봤었는 데
약장수도 다른 의미로 참 잘 본 영화 같았다!
이런 취향이 나와 맞는 듯~~
나는 왜 포스터가 이런 복장에 화장에 광대처럼 있나~~ 싶은 마음 이였다
웃긴 광대 이지만 속은 정말 썩어 들어 가는 슬픈 삶을 살고 있는 우리네 이야기
김인권은 신용불량자 인 거 같은 데
이거 보며 또 하나 느낀 건
정말 애는 낳지 말아야 겠다라고 느낀 거다
결혼해서 애 낳으면 돈도 많이 들고 내 인생 망치고 힘들기만 하고 ...
아이가 백혈병인지 병 걸린건 정말 딱하지만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 까 싶다
내가 아직 결혼을 안 해서 그런 말을 하는 지 모르겠지만 난 애 낳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리고 또 하나 의문인건 난 여기 나오는 홍보관이니 떳다방이니 사기니
이런 게 뭔지 모르겠다
세상에 이런 세계가 존재 하는 건가? 라는 마음에
이해가 잘 가질 않았다
아마 나 처럼 무지인들이 저게에 속아 넘어가서 전 재산 탕진 할 지도 모를
순수한지 순진한건지 사기 꼭 당할 거 같은 나다 ㅠㅠ
한 마디로 아는 게 없고 지식이 없다
신용불량자에 매일 매일 일자리를 구하는 그런 곳을 뭐라고 하더라
일자리 소개소 인 가 거기도 솔직히 가 본 적도 잘 모른다
조선족이나 외국인들이 소개소 가서 직장을 매일 알아 보는 건 알고 있었는 데
우리나라 사람도 이렇게 매일 일거리를 찾으러 다니는 지는 잘 몰랐다
거기에 그런 것도 잘 되질 않아서
떳다방이니 불법 홍보관이니 하면서
노인들 상대로 사기나 치는 곳이 성횡 하는 지는 더더욱 몰랐다
그리고 나는 수금이라는 개념도 모르겠고 왜 매일 4시간 씩 아줌마들이랑 놀아 주고
놀아 주는 대신에 돈을 주는 건지 무슨 물건을 비싼 제품도 아닌 데
몇 배 씩 높혀서 팔고 그걸 거의 반강제로 사게 하는 데
그것 또한 개념이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한 마디로 이 쪽 세계는 거의 문외한이라 무슨 소린 지 잘 몰라
영화 몰입감이 되질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뭔가 아줌마 할머니들을 상대로 열심히 엄마 엄마 하면서 놀아 주고
정말 자존심도 버리면서 비유 맞춰 주고 그러면서 영업도 하면서
비싼 물건을 강제로 팔기도 하고 사게 하고
진짜 인생 제목 그대로 못 해 먹겠다 ㅠ_ㅠ ........
짠~~~ 하니 울컥 하기도 했다
영화 중간에서도
제발 도와 달라고 무릎 끓고 울면서 소리 지르는 데
정말 너무너무 짠하고 우리 네 아빠들이 이렇게 힘든 건가 싶었다
박철민이 이번에는 배역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가만 들어 보면 내가 들어도 훅 갈 거 같다
돈 많은 부자 할머니가 어디 가서 심심하기도 하고 외롭고 우울한 데
여기 와서 심리 치료도 받을 겸 웃고 떠들고 그러면서
돈 쓰고 하는 건데 뭐가 나쁘냐고 뭐가 사기냐고 떳떳하게 이야기 하는 데
진짜 내가 들어도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제품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원래 가격은 굉장히 싼 데 말이지
거기다가 나중 가면 갈 수록 점점 소리 지르고 분위기 안 좋아 지고
내가 볼 땐 습관이고 중독인 거 같다 끊기 힘든 거
처음 부터 발을 디디지 않는 것이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야기가 김인권만 팩트로 본다면 좋았을 텐데
왠 할머니가 주인공으로도 보이기도 했으니
검사 아들을 둔 할머니 였는 데
아무리 아들이 검사면 뭐하냐 바쁘기도 하고 챙겨 주지도 않고
며느리는 돈 많다고 개무시하고 진짜 ㅠㅠ
그런 할머니가 여기 와서 웃고 생기를 찾으니 좋아 보이는 데
여기 말고 아예 문회 센터 같은 곳에 가던가 정당한 곳에 가서 노는 것도 좋은 거 같지만
외롭다고 사람 만나고 그러면 내가 최근에 사람한테 이래 저래 상처 받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진짜
괜히 사람들이랑 엮여 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는 거 같다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서 외롭고 적적 하면 나처럼 블로그를 하던가 SNS을 하던가
아님 카페 활동을 좀 하던가
인터넷 활동 하면서 놀던가 아님 그냥 간단한 게임 하면서 나이 먹으면 즐길 거리 찾는 게 좋은 거 같다
내가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건 이렇게 컴을 할 수 있어서 이고
컴을 하다 보면 혼자여도 혼자 인거 같지 않은
여러 사람이 이 속에 있기도 하고 재미도 있으니깐
괜시리 불법에 휘말려 봤자 좋은 거 없는 거 같다는 거다
거기다가 인간 관계 라는 것이 상처만 받는 거 깊게 그리고 사귈 이유도 요즘은 느끼지 못 하겠더라
그렇게 두 가지 주제아닌 한 가지 주제가 나오는 데
역시 난 이런 영화가 나와 잘 맞는 거 같았다
정말 사진만 봐도 짠 한ㄱ ㅓ같다
사기 인거 알지만 돈 벌어 먹을려면 어쩔 수 없는 거 같고
사는 게 왜 이런 지 모르겠다
역시 인생에 최고는 돈인 걸까 .......
